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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영화, 좋아하세요?

분류: 영화, 글쓴이: 브릿G팀, 17년 11월, 댓글8, 읽음: 146

안녕하세요, 브릿G팀입니다.

 

브릿G 오픈 베타 서비스 공개와 동시에 진행된 제2회 테이스티 문학상도 종료된 지 어언..

게다가 어느덧 그 결과물이 포함된 작품집까지 출간을 앞두고 있는 관계로,

무색한 시간의 흐름을 느끼며 여러 모로 이런저런 궁리를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마침, <7맛 7작> 출간에 앞서

이번 주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 이수역에 위치한

메가박스 이수/아트나인에서 제3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가 개최된다고 하여

소소하게나마 재미있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http://www.sifff.kr/

 

특히, 이번 서울국제음식영화제에서 ‘오감만족 국제단편경선’이라는 프로그램이

총 3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상영된다고 하는데요. 

카탈로그에 소개된 단편들 면면을 보고 있자니 흥미로운 작품들이 많아 보입니다.

 

참고도 하실 겸,

제3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는 단편 영화 섹션을 썸네일과 함께 소개해볼까 합니다.

모든 이미지와 영화 소개는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담아왔습니다. :)

 

오감만족 국제단편경선1 : Tasty Short Film Competition 1 (80″) 

“둘을 위한 저녁 식사” 

화내기 전에, 생각해 봐요. 당신이 틀렸을지도 몰라요.

 

“달콤한 만두”

잉과 리는 그들의 딸 팀팀이 가장 좋아했던 만두를 만든다. 팀팀은 3년 전에 세상을 떠났다. 그들은 정성스럽게 만두를 빚으며, 서로에게는 침묵을 지킨 채, 아름답고도 고통스러운 딸에 대한 기억을 각자 떠올린다.

 

“제비집의 여정”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음식 중 하나를 따라가는 시각적 여행. 필리핀의 한 외딴섬 동굴에서 만들어지는 순간부터 미쉐린 가이드 별 세 개를 받은 식당에서 전설적인 광둥지방 요리인 제비집 수프로 변신할 때까지. 영화는 이 낯선 진미와 이를 둘러싼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탐구한다.

 

“워터 헌터스” 

물이 화폐가 되어 농작물을 사려면 물과 교환해야 하는 암울한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두 도둑의 모험. 애니메이션.

 

“사과”

1990년대, 작은 해변 마을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외톨이 혼혈 소년 잭의 성장 이야기.

 

“엄마의 페스티뇨스” 

로사는 단 한 번도 성공하지 못 했던 페스티뇨스를 다시 요리하며 어머니를 떠올리고자 한다. 그녀는 도움을 받기 위해 자매인 비아트리츠와 이사벨을 초대하는데, 그 둘은 서로 말을 안 하는 사이다. 비아트리츠와 이사벨은 서로가 올 것이라는 것을 모르고, 또한 로사가 얼마나 엄마의 페스티뇨스를 다시 먹고 싶어하는지도 모른다.

 

 

오감만족 국제단편경선2 : Tasty Short Film Competition 2 (81″) 

“맥주의 쓴 맛”

목마른 여자에게 맥주 한 잔 주시겠습니까?

 

 

“웨이터!” 

아바예 레스토랑의 웨이터 마티유는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최악의 손님을 맡게 된다.

 

“김장”

11월의 어느 토요일. 김장을 하기 위해 시골 외갓집에 가족들이 모였다. 영주는 배추를 확인하러 나섰다가, 십 년 만에 외갓집에 방문한 이모부와 맞닥뜨리고 만다.

 

“달걀 대소동” 

어린 소년이 자신의 아침 식사와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 삶은 달걀에 얼굴을 그려보자는 아빠의 제안에 에디의 가장 친한 친구 월레스가 탄생한다.

 

“생선 커리”

28년 청년 랄리트는 아주 특별한 사람에게 커밍아웃을 하기로 결심한다.

성적 정체성을 드러냈을 때 받아들여지기를 바라며, 그는 유명 라디오 요리 프로그램에 나오는 요리법을 따라 벵갈 스타일의 생선 커리를 만든다. 그 특별한 이의 마음을 움직일 만큼 생선 커리가 맛있게 완성될까?

 

“뉴욕 로컬푸드로의 초대”

뉴욕 시 5개 구 안에서 구할 수 있는 식재료들만 사용해 여덟 명을 위한 4코스의 음식을 준비하는 도전에 나선다.

 

오감만족 국제단편경선3 : Tasty Short Film Competition 3 (87″) 

“델리카트슨” 

델리카트슨에서 처음 만난 두 남녀 사이에 사랑이 싹튼다. 그들의 욕망은 음식에 투영되고, 기이하게 변형되는 사지와 내장기관의 이미지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난다. 음식이 관능적 욕망의 메타포가 되는 슈퍼마켓 러브스토리.

 

“야생 버섯 한 줌”

버섯 채집꾼의 극적인 하루.

 

“사막에서 수영하기”

가뭄으로 고통받는 캘리포니아의 사막지역 아구아 둘체. 10살 소녀가 괴팍스러운 전직 소방관 할아버지에게 말라 버린 강에 물을 가져올 허무맹랑한 계획에 동참해달라고 요구한다.

 

“홍어”

중소기업 신입 사원 정민은 자신의 상사인 우대리와 함께 홍어 집에서 현전무를 접대하게 된다.

 

“차 한 잔 마실 시간” 

중국인 퇴역 장군에게 손자가 찾아온다. 흔치 않은 일이다.

 

“완벽한 스테이크” 

지나치게 자신만만한 요리사는 자신이 아닌 동료가 비평가의 찬사를 받자, 그 동료가 고의적으로 요리를 방해했다며 화를 낸다. 그는 자신의 요리가 완벽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주방에서 밤을 지새우는데, 밤이 깊어감에 따라 그의 자존심과 자신에 대한 의구심이 그를 사로잡는다.

 

“페이스트리”

달콤한 유혹에 관한 동화 같은 이 이야기는 몇 달째 다이어트를 해오던 직장 여성 캐롤라인이 도넛을 먹고 싶은 욕구에 굴복하며 시작된다. 그 도넛은 다이어트 실패뿐 아니라 더 많은 일들로 그녀를 이끈다.


 

짜잔, 여기까지입니다! (헥헥..)

이처럼 음식을 소재로 한 단편 영화들을 한데 만나볼 수 있는 섹션인 만큼,

면과 고기를 소재로 한 7가지 단편을 모은 작품집 <7맛 7작>과도 상통하는 지점이 있는데요! (완전 있다..!) 

 

서울국제음식영화제에서는 해당 단편 섹션을 관람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7맛 7작> 신간 도서를 증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음식 영화제에 흥미를 느끼신다면 예매도 하시고,

서점에서도 만날 수 없는 신간도 일찍 만나보실 수 있는 행운도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 덧붙이는 이벤트 소식!

브릿G 트위터와 황금가지 페이스북에서도

소소하게나마 서울국제음식영화제 티켓교환권을 드리는 이벤트를 막 시작했습니다. :)

 

안내사항 살펴봐주시고, 편하신 곳(?)으로 놀러오세요!

>> 브릿G 트위터 이벤트 바로 가기 >>

>> 황금가지 페이스북 이벤트 바로 가기 >>

 

 

 

이것은 책인가 영화인가…

그것이 늘 고민입니다.

브릿G팀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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