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국쥐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산국제영화제 북투필름 & E-IP 피칭에 참석하게 되어 즐거이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북투필름을 통해 제1회 브릿G 로맨스릴러 공모전 대상작 『너는 누구니』와 실종전문 탐정 전일도가 등장하는 브릿G 인기 중단편 10편을 모은 단편집 『탐정 전일도 사건집』이 선정되었습니다. 
↑아시아필름마켓 책자에 소개된 작품들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 행사 ‘북투필름’ & ‘E-IP피칭’
• 북투필름 – 출판물을 영상화하기 위해 원작 판권의 판매를 원하는 출판사와 영화·영상 산업 관계자의 만남을 주선하는 자리
• E-IP피칭 – 웹툰, 웹소설, 웹드라마, 스토리 등 다양한 플랫폼의 원작 지적재산권을 거래하는 장
올해는 양일간 비즈니스 미팅에 더욱더 주력하여 진행하였는데요. 새로운 시스템으로 사전 미팅을 예약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미팅을 진행할 수 있었고, 더 많은 분을 만나뵐 수 있어 활기찬 분위기였습니다. 
그럼 시간 순서에 따라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북투필름 & E-IP +α 참석 후기를 차근차근 전해 드립니다! 
먼저, 김포 공항에서 김해 공항에 도착해 공항 리무진을 타고 부산 벡스코로 향했습니다.
E-IP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되는 아시아필름마켓 벡스코 입구입니다! 마라톤 기간이라 거리는 사람들로 북적북적했는데, 건물 앞은 한산했습니다.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상대되는 풍경… 찍을 땐 몰랐는데 조금 을씨년스러운 모습이네요. 
아시아필름마켓에 출입할 수 있는 마켓 배지를 받아 미팅 장소로 향했습니다. E-IP 미팅 존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전시장 가장 우측에 크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아시아필름마켓 2019 E-IP 비즈니스 미팅이라고 되어 있으나, 아시안 IP 쇼케이스와 북투필름, 그리고 E-IP 피칭 부스가 한데 모여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각 부스 별로 진행되는 비즈니스 미팅 일정을 중앙 데스크 바로 옆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보라색은 사전에 예약된 미팅으로, 미팅이 없는 시간에 현장에서 미팅을 신청할 수도 있었습니다. 빈틈없이 꽉꽉 찬 황금가지 비즈니스 미팅 일정! 
황금가지 비즈니스 미팅 부스는 16번, 가장 안쪽이었는데요. (작년과 매우 비슷한 자리 같은 기시감이 스물스물…)
따란~! 『너는 누구니』와 『탐정 전일도 사건집』 도서와 작품을 소개하는 자료, 브로셔 등을 책상에 놓고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였습니다.
『너는 누구니』
“사람은 누구나 마음속에 괴물을 품고 살아간다. 가면 뒤에서 숨쉴 수 있는 소년, 비밀을 품고 달려가는 소녀의 운명적인 로맨스.”
촘촘하게 짜인 설정이 세세하게 안배되어 있는 미스터리, 달콤한 로맨스, 긴장감 있는 서사의 스릴러가 혼합된 매력적인 작품!
#미스터리 #로맨스 #반전 #힐링 #첫사랑
『탐정 전일도 사건집』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사연을 통해 현 시대의 꿈과 사랑을 발굴해 내는 실종 전문 탐정 전일도의 들으면 들을수록 공감가는 유쾌통쾌한 사건록!”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의뢰인들이 안고 있는 고민은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고민이기에, 읽는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작품!
#힐링 #일상 #드라마 #미스터리 #트렌디 #청춘
올해는 국내외 영화 관계자뿐 아니라 국내외 드라마 제작 관계자 분을 많이 만나 뵐 수 있었고, 해외 영상 관계자 분들과의 미팅도 많았습니다. (바쁜 통역사 분과 세계로 뻗어 나가는 황금가지!) 여성 서사 작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 『너는 누구니』와 『탐정 전일도 사건집』를 더욱 강조했습니다. 
비즈니스 미팅에 더 집중하기 위해 피칭은 일부 작품에 한해 진행되었습니다. 아쉽게도 『너는 누구니』와 『탐정 전일도 사건집』을 피칭을 통해 소개하지는 못했지만, 비즈니스 미팅에서 보다 많은 영상화 관계자 분들을 뵙고 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진행하던 비즈니스 미팅 사이에 북투필름 & E-IP 피칭이 있어 다 함께 보러 갔습니다. (쉼 없이 말하다 쉬려니 너무 반가웠습니다!)
↑E-IP 피칭에 소개된 『너는 누구니』 & 『탐정 전일도 사건집』
피칭 작품 외에 아시아필름마켓 북투필름과 E-IP 피칭에 선정된 작품들도 간단히 소개해 주었습니다. 놓칠세라 『너는 누구니』 와 『탐정 전일도 사건집』가 화면에 뜨자마자 찍기 바빴습니다.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되는 부스들 중간 중간에 이처럼 북투필름, E-IP 피칭, 그리고 아시안 IP 쇼케이스에 선정된 도서들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너는 누구니』와 『탐정 전일도 사건집』도 있어요!
아시안 IP 쇼케이스에서 황금가지에서 나온 법정 수화 미스터리 『데프보이스』가 있어 반가운 마음에 찰칵!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매거진인 <마리끌레르> BIFF 특별판에 『너는 누구니』와 『탐정 전일도 사건집』이 있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양일간의 비즈니스 미팅이 모두 끝나고… 10월 7일(월) 오후 8시부터 시작된 시상식에 참가했습니다. 벡스코에서 해운대까지 장소를 이동했는데요. 다행히 올해는 태풍이 오지 않았지만, 비가 부슬부슬 내려 우산을 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편집부 우산 장수입니다… )
쇼박스와 토리코믹스에 이어 유니온투자파트너스가 신규 스폰서로 참여하는 어워드! 즐거운 시상식이었습니다! 수상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아쉽게도 저희 작품은 선정이 되지는 않았습니다만, 많은 영상 관계자 분들을 만나 뵙고 황금가지 & 브릿G IP를 소개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작년에 드래곤찾아삼만리 님께서 말씀해 주셨던 부산 유명한 맛집의 가지 딤섬을 드디어 맛보았습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영화도 한 편 보았습니다. 넘 재밌었어요. 
↑ 디자이너 김진영 님께서 찍어 주신 부산의 명물 갈매기
비즈니스 미팅에서 느꼈던 뜨거운 관심처럼 『너는 누구니』, 『탐정 전일도 사건집』에 추후 좋은 소식 있길 바라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참관 후기를 마칩니다.
이상 부산에서 돌아온 영국쥐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