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개 공모전 (환상의) 언급작

대상작품: <행운이라 불리는 개> 외 10개 작품
큐레이터: 보네토, 18년 6월, 조회 90

환상의, 의 용처(https://britg.kr/community/freeboard/?bac=read&bp=22257)를 읽어보고 오시면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습니다.

300여편의 글이었다면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작품들이 맞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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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없음)

「어둠 속의 공범」은 망치라는 애완견이 물어온 의문의 물건이 살인사건과 연루되는 흥미로운 이야기였으나, 전개상 다소 자연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어 아쉬웠다.

 

「행운이라 불리는 개」는 짜임새 있는 구성과 반전이 매력이었으나, 흡인력이 떨어지는 아쉬움이 있었다.

 

(작품 없음)

아쉽게 떨어뜨린 작품 중에선 「몽실이」의 경우, 캐릭터들의 광기가 마지막에 가서 반전처럼 드러나는 매력이 있었으나 극단적인 전개가 다소 아쉬웠다.

 

「개 님은 공무 수행 중!」은 코믹한 설정과 유쾌한 결말이 재미있었다.

 

(작품 없음)

액자식 구성을 취했던 「Dear」는 서정적인 판타지였고, 이야기 속의 이야기 구조가 반전처럼 와 닿아서 재미있었다.

 

「경태」는 일상 가족 소설로 능숙하지만 평범한 작품이었다.

 

공포물 「704호의 개」도 재미있는 작품이었으나, 단편 공포물의 특징이라면 특징이지만 설명할 길이 없는 그 공포의 근원이 뜬금없다는 느낌을 주었다.

 

예술가의 정신이 무너져가는 과정을 임팩트 있게 그려낸 「연두」도 재미있었으나, 소설 전체에서 ‘개 연두’를 들어내더라도 딱히 소설의 전개에 영향을 미칠 것 같지 않았다.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서 마지막까지 아쉬웠다.

 

(작품 없음)

「개와 주인의 마음」은 가장 아쉬웠던 작품 중 하나로, 주인이 죽으며 개에게 큰 재산을 물려주고, 이로 인해 일어나는 법정 공방의 쟁점이 매우 현실적으로 그려진 흥미진진한 작품이었다. 중반 이후의 몰입도는 좋았으나 앞부분이 지나치게 길었다고 생각된다.

 

(작품 없음)

반면 아쉽게 선정하지 못한 작품으로 개의 성질을 활용한 일상의 사건을 묵직하게 담아낸 「송곳니」와, 개를 키우지 않는 이유에 대한 장광설이 독특한 SF 「프로키온이 빛나는 겨울 밤」이 있었다.

 

또한 「고여사의 개가 죽었다」와 「개도둑」 두 작품 모두 서정적인 흡인력이 매력적이었으나 전개의 흐름이 일정하여 전체적으로 다소 밋밋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당나라 궁중사를 다룬 대체역사물 「다시 쓰는 장한가」는 독특한 배경과 캐릭터가 무척 매력적이었고 구성 역시 뛰어났지만, 정작 작품 속 개의 존재가 이야기에 녹아들지 못하고 부수적인 도구로 느껴진다는 점이 지적되어 아쉽게도 포함시키지 못했다.(다만 작가 프로젝트에 한정하지 않고도, 수정 및 보완을 거친다면 충분히 출판 가능한 작품으로 판단하였다.)

 

반면 「강가 맥주 배달 주식회사」는 다양한 개의 특성을 잘 반영한 루럴 판타지로 밋밋한 전개가 아쉬웠고 「그러미」는 구성은 탄탄한 편이었으나 밀도가 낮아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