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소설은 바로 직전의 스레드 내용을 바로 이어 받아 다음 스레드를 써 나가는 형태로 운영됩니다. 첫 문장 또는 앞 스텝에서 선택된 이야기를 이어서 쓰는 방식은 이야기의 흐름을 저해할 수 있으니, 바로 직전의 스레드 내용을 이어 받는 방식으로 참여해 주세요. 단, 기획자의 의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각 프로젝트의 공지를 확인해 주세요.
이 스레드소설을 시작하는 첫 문장
털털한 심장 소리가 언제쯤 멈출련지. 지켜볼 것은 많고 주저하지 말아야 할 상황은 이어질 텐데, 무엇이 마음네 걸려서 관찰해야 할 것을 관찰하지 못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혼란의 식탐이 늘어날 내 속사정과는 별개로, 바깥은 요란했다.
사람 셋의 코를 먹고 도망친 요사스러운 짐승의 연구를 맡아달라는 임무를 맡은 지 사흘 째, 눈물이 바람에 짓눌리고 피가 차가워질 정도로 살을 찌르는 덤불 속에 숨어서 기다린지도 사흘 째다. 사흘 째 되던 날 든 생각은 이렇다.
‘더 안 나타나면 내가 요괴가 되서 걸릴 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