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도 판타지 장편 소설 퓨처 워커 시리즈
시간이란 누구의 것인가?
영원히 계속되는 현재와 피할 수 없는 미래, 어느쪽을 택할 것인가?
판타지 종족들을 등장시켜 타자(他者)와 소통의 알레고리를 제시함으로써
현실 세계에서는 유일한 지적 존재인 인류 집단의 정체성을 탐구했던 『드래곤 라자』에 이어,
후속작 『퓨처 워커』 역시 ‘시간’이라는 만만찮은 주제를 움켜잡고 나아가는 작품입니다.
퓨처 워커, 즉 ‘미래를 걷는 자’란 고인 물의 표면을 통해 과거든 미래든 자신이 원하는 시간을 볼 수 있는 무녀(巫女)를 가리킵니다.
이들은 목격한 미래를 어떻게든 바꾸려는 예언자와는 다르며, 퓨처 워커가 보는 것은 진짜 미래, 즉 결코 변할 수 없는 미래를 의미합니다.
퓨처 워커 ‘미 V. 그라시엘’이 운명에 대한 순응을 대변한다면,
거부(巨富) ‘신스라이프’는 온 세계에 미래의 상실을 조건으로 한 영생을 제안하면서까지 죽음을 거부하고 영생을 얻으려 합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퓨처 워커』의 주제는 예정론과 종말에 대한 기독교적 사유에 잇닿아 있는데,
시간을 긍정하고 불행의 가능성에 위협당하는 미래를 긍정하는 딜레마 속에 존재하는 삶,
그리고 희망이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을 깊이 곱씹게 됩니다.
[줄거리]
대륙의 북쪽 나라 헤게모니아의 무녀 미는 시간에 무언가 잘못된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깨닫고 시축(時軸)이 있는 북해를 향하여 길을 떠난다.
자이펀 검사 운차이와 여도둑 네리아 등 『드래곤 라자』에서 친숙해진 여러 인물들의 발걸음이 그녀의 여로와 엇갈리고,
저마다의 모험이 펼쳐지는 가운데 서서히 온 세계를 파멸시킬 대사건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세트 구성
퓨처 워커1: 사라진 시인의 추모곡
퓨처 워커2: 시간 속에 던져진 파멸의 닻
퓨처 워커3: 거짓된 사랑의 진실
퓨처 워커4: 시간의 장인
ABOUT
도서 사이즈(전 7권 동일) 148 * 210mm
박스 사이즈(가로 * 높이) 150 * 230mm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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