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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출고 도서] 법정의 수화 통역사 세트(전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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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인 부모 밑에서 자란 청인, 코다(CODA)
침묵의 세계에 사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전하다

촘촘하고 탄탄한 플롯을 바탕으로 청각장애의 세계를 세밀하게 포착한 『데프 보이스-법정의 수화 통역사』는 400여 편의 응모작이 쏟아진 제18회 마쓰모토 세이초 상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단 4편에 불과한 최종 후보작에 선정되었고, 출간 후 ‘코다’를 비롯하여 대중에게 낯선 농문화(聾文化)에 대한 시야를 트이게 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독자들의 입소문을 탔다. 코다(CODA)란 ‘Children of Deaf Adults’의 줄임말로 농인 부모에게서 태어나 자란 청인 아이를 일컫는다. 코다 출신의 수화 통역사 아라이 나오토의 시각에서 담담하게 풀려 나가는 이야기는 청각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현실을 세세하게 보여 주며 깊은 시사점과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후속작 『용의 귀를 너에게』에서는 농인과 수화뿐 아니라 특수교육, 발달장애, 싱글맘 등 폭 넓은 주제를 다루며 사회 속에서 다양한 소수자들이 처한 현실을 조명했고, 연작 단편집 『통곡은 들리지 않는다』는 의료, 복지, 노동 현장에 놓인 거대한 장벽과 두 세계를 오가는 아라이 가족의 성장을 섬세하게 그려 냈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만이 아니라 세상에 무언가를 호소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큰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의 목소리를 소설이라는 형태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었으면 한다._‘작가의 말’ 중에서

 

 

도서 줄거리
  • 데프 보이스 – 법정의 수화 통역사
    코다인 아라이 나오토는 구직 끝에 자신이 가진 기술을 살리기로 한다. 실력 있는 수화 통역사로서 활약하던 어느 날, 피의자 신분에 선 농인을 대변해 달라는 법정 통역 의뢰가 들어온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펠로십’이라는 비영리 단체의 젊은 여성 대표가 아라이에게 접근한다. 이 만남을 계기로 한 농아시설에서 17년의 간격을 두고 벌어진 두 사건이 교차하기 시작하는데.

 

  • 용의 귀를 너에게
    아라이 나오토가 수화 통역사의 길을 걷게 된 지도 어느덧 2년. 여전히 통역사로서 법정에 선 농인을 대변하는 나날을 보내던 중, 연인인 미유키의 딸 미와와 같은 반인 소년 에이치에게 수화를 가르치게 된 아라이. 소리를 들을 수는 있으나 말은 하지 못하는 에이치는 아라이에게서 적극적으로 수화를 배워 나가고, 자신의 집 앞에서 목격한 어떤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 통곡은 들리지 않는다
    연인 미유키와 마침내 가정을 이룬 후 바쁜 나날을 보내는 아라이 나오토. 갑작스럽게 들어온 의뢰 때문에 산부인과에 찾아간 아라이가 마주한 것은, 당황스러워하는 농인 부부의 모습이었다. 이어서 인기 모델, 무연고 사망자, 회사에 소송을 건 직원과 관련된 사건을 겪는 한편으로, 아라이와 미유키는 청각장애가 있는 딸 히토미의 양육 방식을 두고 깊게 고민한다.

 

 

저자 마루야마 마사키 丸山正樹

1961년 도쿄 출생. 와세다 대학 제1문학부 연극과 졸업. 광고 대행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프리랜스 시나리오 라이터로서 기업 및 공보청의 광고 비디오, 영화, 오리지널 비디오, TV 드라마, 다큐멘터리, 무대 등의 각본을 담당했다. 제18회 마쓰모토 세이초 상 최종 후보에 오른 『데프 보이스』로 데뷔하였으며, 그 외 작품으로는 『표류하는 아이』, 『형사 이즈모리의 고고한 얼굴』, 『원더풀 라이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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