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소중한 초능력을 보여줄게🔥

화염방사기까진 못 되더라도 손난로 정도의 온기는 더해줄 수 있는 능력, 모기에게 쥐어뜯기던 중 우연히 발견한 황당한 반사 능력, 그날 저녁 반찬이 뭔지도 알아맞히기 힘든 예지능력, 모래성을 간신히 흩어놓을 정도의 미세한 염력, 영화관에서 GV빌런의 입 정도는 닥치게 만들 수 있는 ‘그 입 다물라’ 능력, 그야말로 초능력을 감지하는 초능력 등등…… 지구를 구하진 못 하지만 일상을 조금 뒤흔들 정도는 되는 작고 소듕한 초능력이 총출동하는 소설들을 한데 모아봤습니다.(큰 초능력 아님 강조) 우연히 비범한 능력을 자각하게 된 주인공들은 한결같이 그 힘을 하찮고 시시하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그 작은 힘이 소중한 무엇을 지켜내곤 하더라고요. 저도 출근길에 우연히 쟈근 초능력 하나 발견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