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식피식, 가볍게 웃고 싶다면 롸잇나우!😆
가끔은 머리를 쓰기 싫어지는 그런 날이 있죠. 깊이 있는 고민은 사절, 귀찮은 탐색도 사절, 그저 유쾌한 흐름에 몸을 맡긴 채 떠내려만 가고 싶은 그런 날에 딱 읽기 좋은 상쾌하고 발랄한 미스터리 중단편들을 소개해 봅니다. 인생이 추리 소설 같아야만 했던 소설가 아버지에게 마지막 순간까지 효도하려는 자식들이 벌이는 어처구니없는 소동극부터 10걸음을 연속으로 걸으면 피로 누적으로 사망하는 개복치 왕자님을 키우는 시녀가 맞닥뜨린 독살(?) 사건, 죽은 고양이가 남긴 초성 유언을 추적하는 신박한 사건 등등 빵 터지는 웃음부터 흐뭇한 미소까지 당신의 즐거움을 책임질 다양한 작품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입맛대로 골라 보세요.
2020년 11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