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1637년, 병자호란이 끝난 자리에 전쟁은 없었지만 전쟁의 논리는 남았다. 얼자로 태어나 마을 끝자락 초가에서 자란 규영에게 세상이 작동하는 방식은 그가 배운 것과는 다르게 냉혹하...더보기
소개: 1637년, 병자호란이 끝난 자리에 전쟁은 없었지만 전쟁의 논리는 남았다.
얼자로 태어나 마을 끝자락 초가에서 자란 규영에게 세상이 작동하는 방식은 그가 배운 것과는 다르게 냉혹하게 흘러간다.
환향녀, 친구의 설명되지 않는 죽음, 살붙이 같던 개의 죽음, 그리고 심양에서 들려온 충신의 처형 소식. 이 모든 것이 흐릿하고 흔들리는 세상이었다. 냉혹한 세계에서 약한 고리는 항상 먼저 끊기고, 희생 위에 살아남은 자는 그 논리를 몸에 새기며 살아간다.
세상이 더럽다고 부른 피가 과연 더러운가.
병자호란 직후 내포의 향촌을 배경으로, 거창한 역사의 이면에서 가장 조용하게 죽음 위에 살아낸 존재들의 이야기 접기
1637년, 병자호란이 끝난 자리에 전쟁은 없었지만 전쟁의 논리는 남았다. 얼자로 태어나 마을 끝자락 초가에서 자란 규영에게 세상이 작동하는 방... 더보기1637년, 병자호란이 끝난 자리에 전쟁은 없었지만 전쟁의 논리는 남았다.
얼자로 태어나 마을 끝자락 초가에서 자란 규영에게 세상이 작동하는 방식은 그가 배운 것과는 다르게 냉혹하게 흘러간다.
환향녀, 친구의 설명되지 않는 죽음, 살붙이 같던 개의 죽음, 그리고 심양에서 들려온 충신의 처형 소식. 이 모든 것이 흐릿하고 흔들리는 세상이었다. 냉혹한 세계에서 약한 고리는 항상 먼저 끊기고, 희생 위에 살아남은 자는 그 논리를 몸에 새기며 살아간다.
세상이 더럽다고 부른 피가 과연 더러운가.
병자호란 직후 내포의 향촌을 배경으로, 거창한 역사의 이면에서 가장 조용하게 죽음 위에 살아낸 존재들의 이야기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