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은 뭐하나, 저런 놈 안 잡아가고!” 옛말 틀린 것 하나 없다지만, 언젠가부터 ‘저런 놈’들이 ... 더보기“귀신은 뭐하나, 저런 놈 안 잡아가고!”
옛말 틀린 것 하나 없다지만, 언젠가부터 ‘저런 놈’들이 너무나 많아졌죠.
그놈들 잡으러 다니다가 귀신들도 과로사할 것만 같은 세상이 됐고,
그놈들 때문에 삶이 끝나고도 가야 할 곳에 못 가는 영혼들이 넘쳐나요.
이렇게 곪아버린 세상에 영웅 같은 건 필요 없습니다.
치유와 보상, 합당한 죗값, 지연된 정의로나마
사람들의 천불 나는 속을 달래주고,
떠도는 영혼에 위안을 줄 수 있는 전문가들이 필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