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안드로이드 및 개인화기 제조 기업인 이즈마쉬 사 경영자의 열한 번째 아들로 태어난 미하일은 어린 시절부터 안드로이드 제조에 천재적인 재능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안하무인인 그의 성격 때문에 늘 골치아파하던 그의 아버지는, 교육을 위해 경쟁사에 그를 취업시킨다.
2019년 11월에 편집장의 시선에 소개된 작품으로서, 「스탈린」이라는 다소 뜬금없는 제목에 의아해할 독자들이 있겠지만, 이 이야기는 정말 스탈린에 관한 이야기이다. 다만 그 무대를 우주로 옮겼고, 또한 작가의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비틀었을 뿐이다. 250매가 넘는 중편 분량이라 다소 긴 호흡에 적응해야겠지만, 다행히 본 이야기에 진입하기 위한 도입부가 흥미롭게 읽히며, 이후 전개 과정은 흡인력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