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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꿈꿔온 방식의 영생을 허락하지 않았다.

인간의 정신을 컴퓨터에 업로드하는 ‘영생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연구원들은, 드디어 성공을 눈앞에 둔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알 수 없는 오류 때문에 불의의 사고로 이어지고, 모두가 그 원인을 고민하던 차에 우울증이 있던 한 연구원이 해결의 실마리를 짚어내는데.

<정신의 작용>은 지난 편집장의 시선에 소개된 작품으로서, 하드SF를 표방하고 있음에도 여러 독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인간이 영생을 위해 정신을 데이터로 백업하는 등의 설정은 SF에서 낯선 소재는 아니다. 그러나 <정신의 작용>은 이를 단순히 소재로만 보는 게 아니라 그 과정에 대해 깊이있게 파고들었다. 특히 설정에 공을 많이 들인 티가 나는데, 반전이나 인물의 대립 등 소설의 재미요소 없이도 흥미롭게 읽을 만한 부분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