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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군함에서 살아남기 위한 유쾌한 SF 만담

연방 교도소로 테러리스트를 호송하는 군함 석빙고의 수은 온도계가 고장이 난다. 수은 온도계를 수리하는 유일한 방법은 비상시 전투 목적으로 사용할 기뢰의 뇌관에 든 수은을 이용하는 것이다. 군함 밖의 우주로 나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위험한 기뢰에서 목숨을 걸고 수은을 채취해 올 사람은 누가 될까?

거듭되는 난관과 예상할 수 없는 전개로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온도계의 수은」은 수은 온도계라는 미물을 소재로 한 유쾌하고 흡인력 넘치는 SF다. 우주 군함이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수은 온도계로 인해 생존의 위협을 받는 선원들의 진지한 모습을 익살스럽게 풀어내는 작가의 솜씨가 탁월하다.

2017년 10월 2차 편집부 추천작

우주 함선에서의 위험천만한 생존기

죄수 ‘바농의 소화기를 던진 자’를 호송하는 함선 석빙고는 소행성을 피해 항로를 변경하였다가 급격한 온도 변화로 중앙제어장치와 연결된 수은 온도계가 고장이 난다. 수은 온도계를 수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함선 밖으로 나가 대함선용 기뢰의 뇌관에서 수은을 채취하는 것. 언제 터질지 모르는 기뢰의 뇌관에서 누가 수은을 구해올지 결정하기 위해 선원들은 우주로 차출할 사람을 뽑는 목숨을 건 회의를 시작한다.

상세한 묘사보다 대화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온도계의 수은」은 어떤 선택지를 고르든 목숨이 위태로워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상황이 주는 긴장감, 그리고 반전으로 만만찮은 분량은 잊히고, 우주 함선에서의 위험천만한 생존기를 통해 온갖 군상을 익살스럽게 풀어낸다. 선원들은 최종 목적지인 연방 교도소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 지금 확인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