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재 – 1

  • 장르: 추리/스릴러, 로맨스 | 태그: #심리스릴러 #관계스릴러 #학원물
  • 평점×10 | 분량: 272매
  • 소개: 내 삶을 불태우고 내 삶을 꽃피워낸 나의 살인자. 인생이 무료한 소년 소란의 학교에 미소녀 연화가 전학오며 생기는 이야기. 더보기

2026년 4월 2차 편집부 추천작

Will you be forever with me?

시끄러운 인간관계가 모두 귀찮은 고2 이소란의 반에 미모의 소녀 한연화가 전학을 온다. 학교를 유난히 일찍 갔던 어느 날, 소란은 전교회장 강아인에게 고백을 받은 연화가 그를 거절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그날을 기점으로 연화는 온갖 지저분한 소문에 시달리는 전교 왕따 신세가 된다. 자신의 짝 연화가 괴롭힘을 당하든 말든, 모범생 아인의 실체가 한심한 고등학생에 불과하든 말든 세상만사가 지루한 소란은 아무것도 신경 쓰고 싶지 않다. 하지만 그런 소란에게 연화가 자신과 사귀는 척을 하자는 제안을 건네고, 소란은 시끄러운 계집애라고 마음속으로 욕하면서도 은연중에 연화에게 휩쓸리고 만다.

아버지가 조폭인 자발적 아싸, 예쁜 외모에 강단 있는 성격을 가진 신비로운 전학생 소녀, 전교회장에 키 크고 잘생기고 공부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데 집안까지 빵빵한 모범생과 그를 보좌하듯 각각 오른팔 왼팔을 자처하는 전교 1등과 싸움 1짱. 등장인물 면면을 써 놓고 보면 그린 듯이 전형적인 일본 순정만화 같은 이 작품은, 도저히 배경이 고등학교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깊고도 진득한 치정 관계가 흡인력 높은 전개로 펼쳐진다. 하여 ‘날 거절한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 다음에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순정만화를 기대하면 안 된다. 『꽃과 재』는 ‘너를 갖지 못할 바에야 부숴 버리겠어’ 식의 마라맛 전개가 이어지는 아침 드라마요, 팜므파탈 연화가 전학을 오게 된 사연에 도착하면 주인공들이 18세가 맞나 싶으면서도 팝콘을 가져와 흥미진진하게 스크롤을 내릴 수밖에 없는 마약 같은 작품이니까. 작가의 추천 BGM은 Yung Kai의 Blue인데 이 나른하고 서정적인 첫사랑 감성 노래를 플레이리스트에 선정한 작가의 센스에 박수를 보낸다. 자, 함께 이 캐나다 싱어송라이터의 감성 충만한 노래를 들으며, 고등학생들의 불꽃 같은 첫사랑을 그린 로맨스릴러를 즐겨 보자. I’ll imagine we fell in love. I’ll nap under moonlight skies with you. I think I’ll picture us, you with the waves. The ocean’s colors on your face. I’ll leave my heart with your air. So let me fly with you. Will you be forever with me?

※ 본작은 제8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예심 및 출판 계약 검토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추천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타사 계약 등의 제안이 있을 경우, 브릿G의 1:1 문의를 통해 미리 알려주십시오. 별도의 작품 검토 등을 거쳐 회신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