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따구리 폴카

  • 장르: 추리/스릴러, 기타
  • 분량: 117매
  • 소개: 새를 숭배하는 마을에서 자란 나는 숲에서 이상한 일을 겪는다. 도회지로 나간 나는 새 연구자를 만나고 어린 시절 지냈던 마을을 떠올린다. 더보기
작가

2026년 3월 2차 편집부 추천작

그 숲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이다

새를 신성하게 여거서 주기적으로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까지 하는 마을. 어린 시절 ‘나’는 하늘을 나는 친구와 함께 까마귀들을 쫓아 다니며 숲에 깊숙이 들어갔다가 기괴한 사고에 직면했다가 탈출한다. 마을 사람들은 홀로 빠져나와 돌아온 나를 울고불고 껴안으며 대견하게 여길 뿐이다. 그 이후 누구보다도 행복한 인생을 보내며 성장해 도시의 유명 사립학교에 입학한 나. 거리를 거닐며 우연한 계기로 새를 연구하는 학생과 친분을 맺게 되지만, 점차 그 사람이 심기에 거슬리기 시작한다.

「딱따구리 몰카」에는 모호한 것이 넘친다. 구체적으로 짐작이 가지 않는 마을에서는 알 수 없는 수상한 의식이 펼쳐지고 등장인물들의 이름도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이런 모호함이 형성하는 기묘한 분위기 속에서 오로지 새들의 이미지와 타인의 모방에 대한 화자의 예민한 감각이 또렷하게 다가오며 스산한 기분을 불러일으키는데,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을 연상시키기도 하는 후반부까지 단숨에 읽어 나갈 수 있는 작품이다.

※ 본작은 제8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예심 및 출판 계약 검토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추천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타사 계약 등의 제안이 있을 경우, 브릿G의 1:1 문의를 통해 미리 알려주십시오. 별도의 작품 검토 등을 거쳐 회신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