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신의 골렘

  • 장르: 판타지, 일반 | 태그: #창작신화 #설화 #신화
  • 평점×10 | 분량: 82매
  • 소개: 태양신 바슈파흐의 손에 의해 태어난 골렘 눔은 존재의 이유를 찾아 헤맨다. 더보기
작가

2025년 12월 1차 편집부 추천작

내가 창조되었다면, 그 이유와 목적은 무엇일까.

창조신 ‘에레수드라’는 인간을 창조한 것을 후회하고 모든 신에게 더 이상 생물을 만들지 말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위대한 태양신 ‘바슈파흐’는 아버지의 명령을 거스르고, 오히려 그가 실력이 부족하여 불완전한 피조물을 만들어냈다는 오만함에 빠져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냈다. 흑요석과 보석, 꽃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골렘, ‘눔’이 탄생했고 눔은 신에게 자신의 ‘사명’을 묻는다. 하지만 그 물음에 크게 당황한 바슈파흐는 눔에게 근신을 명하고, 자신의 탄생의 의미, 삶의 의미를 고찰하던 눔은 태양신을 싫어하는 물의 신, ‘에라기딘’의 눈에 띄고 만다.

「태양신의 골렘」은 몇천 년을 구전되어 온 기존 신화가 아니라 작가의 창작 신화라는 것이 경이로울 만큼, 신화의 프로토타입성에 딱 들어맞는 이야기다. 나는 왜 태어났을까,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목적은 무엇일까를 고민하는 골렘에게, 신들은 신다운 답을 내민다. 신의 답은 때로는 자비로우며, 때로는 지엄하고 무섭고, 때로는 이해가 되며, 때로는 난해하고, 때로는 납득할 수 있으며, 때로는 부정하고 싶다. 그리스 로마 신화나 북유럽 신화, 이집트 신화 등 신화의 이야기에 흠뻑 빠졌던 적이 있는 독자라면 「태양신의 골렘」에서도 읽는 재미를 양껏 누릴 수 있으리라.

※ 본작은 제8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예심 및 출판 계약 검토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추천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타사 계약 등의 제안이 있을 경우, 브릿G의 1:1 문의를 통해 미리 알려주십시오. 별도의 작품 검토 등을 거쳐 회신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