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angled moon

  • 장르: SF
  • 평점×24 | 분량: 141매
  • 소개: 외계 행성 탐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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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한 세월과 세대와 거리를 뛰어넘어 얽히게 되는 것

대학원생인 ‘나’는 소행성이 곧 충돌할 것이라는 계산을 해낸다. 이 사실을 세상에 공개할지 말지 고민하던 무렵, 언니가 다시 입원했다는 연락을 받는다. 한때 천재였던 언니는 어느 순간 이상해져 버려 정신병원을 전전하는 처지가 되었는데…… 그리고 그 순간, ‘나’는 낯선 외계 행성에 가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대체 어떤 원리로, 어떤 이유로 나는 외계 행성에 간 것일까. 그리고 언니가 미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과연 어떤 인연이 이들 사이에 얽혀 있는 것일까?

「Entangled Moon」은 양자 얽힘을 소재로 한 SF로, 시험관 시술, 인간 복제, AI 등의 과학적 소재가 한데 어우러진다. 하지만 머리 아픈 소설일 것이라는 선입견은 금물. 서로가 미우면서도 애뜻한 자매애가 그 모든 것을 포근하게 감싸고 있다. 너무나도 미워 죽겠는, 그러나 동시에 너무나도 소중한 엄마 아들, 엄마 딸이 있다면 일독을 권한다.

2025년 5월 1차 편집부 추천작

어느 평범한 대학원생의 행성 탐사 회고록

협업하고 있는 외국의 대학교 연구실에서 데이터를 받아 처리하던 대학원생인 ‘나’는 우연히 1년 이내에 50% 이상의 확률로 소행성이 지구를 스쳐 지나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를 본래의 연구소에 말하지만 그들은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학계에 확인해 보겠다던 교수는 갑자기 긴 병가를 낸다. 그때 언니가 아파서 병원에 다시 입원하게 되었다는 소식에 면회를 갔다가 갑자기 정신을 잃은 나는 어느 외계 행성에서 눈을 뜨는데.

「Entangled moon」은 평범한 대학원생이 지구의 종말을 막는 프로젝트에 얽히는 이야기를 그린 SF 단편 소설이다. 양자 얽힘을 소재로 한 이 단편은 양자 통신뿐만 아니라 시험관 시술, 인간 복제 등 현대와 미래 사회의 다양한 과학 기술을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풀어낸다. 양자생물학의 시대에 지구의 한 대학원생이 지구와 소행성 충돌을 어떻게 막아 낼지 결말에서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본작은 제7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예심 및 출판 계약 검토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추천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타사 계약 등의 제안이 있을 경우, 브릿G의 1:1 문의를 통해 미리 알려주십시오. 별도의 작품 검토 등을 거쳐 회신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