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를 위해 복수 살인극을 벌였다가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최시온’은 소중한 네 명의 친구와 오래간만에 만나 졸업한 초등학교에서 불꽃놀이를 보며 타임캡슐을 개봉하기로 한다. 폐교된 모교로 향한 최시온은 친구 ‘김일현’이 도박 중독에 빠져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 왔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불꽃놀이를 앞두고 다른 친구 ‘박이훈’과 다툰 일현은 불꽃놀이가 시작됨과 동시에 영원히 돌아오지 못하게 되는데.
「도화선」은 「단두대의 마리 앙투아네트」의 후속작으로 탐정 사무소의 관계자인 최시온의 친구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추리하는 단편 소설이다. 밀실이었던 옥상에서 투신자살한 친구를 둘러싼 비밀이 하나둘 밝혀지고 사건 현장을 탐정처럼 꼼꼼하게 살펴보던 최시온은 의외의 진실에 도달하게 된다. 사건의 진상에 대해 초반부터 복선을 조금씩 깔아 두었으니 함께 내막을 유추해 나가며 최시온과 친구들의 대화에 참여해 보시길 바란다.
*본작은 제7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예심 및 출판 계약 검토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추천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타사 계약 등의 제안이 있을 경우, 브릿G의 1:1 문의를 통해 미리 알려주십시오. 별도의 작품 검토 등을 거쳐 회신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