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눈박이 살인 사건」은 공통된 외형을 지닌 열 명의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작중 내 설정된 법칙에 따라 살인 사건의 범인을 추리하는 단편이다. 독특한 세계관과 탄탄한 설정으로 미스터리와 반전을 만드는 이 작품은 제시된 단서를 논리적으로 풀어가며 범인과 트릭을 밝혀내는 본격 추리 소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평소 두뇌 싸움을 다룬 게임, 영상, 만화 등을 즐겨 온 독자분들 혹은 색다른 추리 소설을 찾고 있는 분들께 추천해 본다.
다시 보는 베스트 추천작
독특한 세계관으로 즐기는 본격 추리 소설!
2025년 2월 1차 편집부 추천작
두눈박이가 살해된 현장에 두눈박이가 있었다!
영눈박이부터 아홉눈박이까지 키도 체형도 목소리도 모두 똑같은 10명이 사는 동굴. 그곳에서 영눈박이는 복도 한가운데에 살해된 채 누워 있는 두눈박이를 발견한다. 반년 전에 일곱눈박이와 여덟눈박이가 죽었을 때 시신을 본 적이 있던 영눈박이는 두눈박이의 죽음을 확신하며 다른 6명을 모두 부른다. 그러나 놀랍게도 모인 이들 중 아홉눈박이는 없고 두눈박이만 두 명인 기묘한 상황이 펼쳐지는데, 이 중 두눈박이를 죽인 범인은 누구일까?
「두눈박이 살인 사건」은 비현실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특수한 규칙에 따라 살인 사건의 범인을 추리해 나가는 단편 소설이다. 눈의 개수가 많은 자만이 눈의 개수가 적은 자를 죽일 수 있는데 눈의 일부를 감아 자신의 정체를 숨길 수 있는 등 본 작품에서만 허용되는 새로운 규칙이 살인 사건을 미궁에 빠뜨리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기상천외한 규칙부터 납득하고야 마는 살인의 동기까지, 현실적인 부분은 내려놓고 이 세계관에 빠진다면 재미있게 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본작은 제7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예심 및 출판 계약 검토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추천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타사 계약 등의 제안이 있을 경우, 브릿G의 1:1 문의를 통해 미리 알려주십시오. 별도의 작품 검토 등을 거쳐 회신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