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단이라는 도시

  • 장르: SF, 호러 | 태그: #외계행성
  • 평점×20 | 분량: 77매
  • 소개: 찬란한 혁신의 도시, 신생 성간 문명의 수도. 더보기
작가

2024년 11월 2차 편집부 추천작

“로씨는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 없어.”

그야말로 지상 낙원. 모든 것이 풍요롭고, 아름다운 목고동을 통해 수 리 너머의 바다까지 떠나간 배를 부르는 성악의 예술이 꽃피우고, 모든 이들이 행복하게 웃음을 짓는 도시, 그리고 모든 이들이 ‘비슷한 유전적 형질’을 누리는 도시, 모두가 로씨라는 이름으로만 불리는 도시, 엘라단. ‘김민지’는 ‘인격이 있는 모든 존재가 마땅한 존엄을 누리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은하 연방의 감시관으로, 성간 여행 기술을 개발한 엘라단의 연방 편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그곳으로 향한다. 그리고 드러난 충격적 비밀!

사실 비밀 그 자체보다는 비밀을 알고나서도 김민지가 한 선택이 비로소 충격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과연 ‘옳고 그름’은 어느 잣대로 결정되고, 사랑은 사람으로 하여금 어디까지 가능하게 하는가? 옳은 일을 저지른 대가가 멸망이고, 그릇된 일을 저지른 대가가 번영이라면 과연 개인은 어떠한 선택을 하는 것이 옳을까? 「엘라단이라는 도시」는 짧지만 힘있는 서사로 여러 질문을 던지는 정답과 같은 단편이다.

*본작은 제7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예심 및 출판 계약 검토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추천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타사 계약 등의 제안이 있을 경우, 브릿G의 1:1 문의를 통해 미리 알려주십시오. 별도의 작품 검토 등을 거쳐 회신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