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 러브 인 소호

  • 장르: 로맨스, SF | 태그: #판타지 #안드로이드 #형사물 #디스토피아
  • 평점×55 | 분량: 8회, 490매 | 성향:
  • 소개: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가상도시 ‘소호’를 배경으로 한, 종이처럼 찢어지기 쉽고 모든 게 불확실한 가짜 사랑 이야기 : 인스타그램(@5trilliongi... 더보기

2024년 11월 1차 편집부 추천작

정의로운 형사에서 미술품 도둑이 되기까지

아름다운 관광도시 ‘소호’. 항구 도시치고는 바다가 먼 이곳에는 사람과 로봇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과거 소호 시에서 로봇이 인간을 최초로 살해한 사건을 해결한 강력3팀은 한때 로봇에 관한 사건을 담당하는 관할서의 핵심 부서였으나 로봇 등록제 및 로봇안전관리과의 신설로 인해 서서히 해체의 길을 걷고 있다. 형사 김민재는 해체 직전인 3팀을 구제하기 위해 관할 경찰서장 조카의 스토킹 사건을 맡았다가 총기 사고를 일으키고 로봇과로 발령이 나는데.

인간형 로봇이 일상에 스며든 시대를 그린 『페이퍼 러브 인 소호』는 가상의 도시 소호를 배경으로 고가의 미술품을 훔친 도둑 김민재가 과거에 형사로 일하던 시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화려한 도시의 이면에는 빈부 격차와 인권 차별이 심각하고 인간과 로봇의 공존은커녕 로봇을 핍박하는 등 사이보그가 나오는 디스토피아의 암울한 이미지가 잘 재현되어 흥미롭다. 올곧은 성품의 김민재는 과거 배우 지망생이었다는 이유만으로 위험한 부서로 재배치되어 잠입 수사를 맡게 되는데 도둑이 될 수밖에 없었던 그의 23년 형사 인생의 발자취를 천천히 더듬어 보자.

*본작은 제7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예심 및 출판 계약 검토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추천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타사 계약 등의 제안이 있을 경우, 브릿G의 1:1 문의를 통해 미리 알려주십시오. 별도의 작품 검토 등을 거쳐 회신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