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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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있는 당신들이 좀 말려줘요.”

Karl은 부잣집이었던, 이제는 몰락한 집의 둘째 아들 방 세 번째 서랍에 들어 있었다. 가세가 기울 때부터 음침해지기 시작한 둘째 아들은, 어느 날 Karl을 들고 무작정 돈 많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으로 향하는데.

지난 편집장의 시선에 소개된 「Karl」은 최근까지 큰 이슈였던 사건을 모티브로 한 짧은 단편이다. 이렇다 할 반전이나 특별히 매력적인 캐릭터가 등장하진 않지만, 칼의 시점에서 결과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은 나름의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