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기억복지관

  • 장르: SF
  • 평점×24 | 분량: 115매
  • 소개: 신력 2150년, 행복기억복지관의 이야기. 남길 수 있는 기억은 단 하나. 당신은 어떤 기억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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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세면 뭔가 일을 치르기 좋은 나이죠?”

서기 2150년, 인간은 100여 년 전부터 수명을 2배로 늘리는 기술에 성공했다. 그러나 신체와 달리 뇌의 기능은 그만큼 늘리지 못한 이유로, 치매 인구의 급증을 막기 위해 노년의 기억 중 하나만을 선택하여 여생을 살아야 하는 ‘행복기억복지법’이 시행되고 있다. 행복복지관의 책임 실무관 라안에게, 복지관의 블랙리스트인 149세의 김마지 씨가 배정되는데.

지난 편집장의 시선에 소개된 「행복기억복지관」은 흥미로은 세계관과 그 안에서 펼쳐지는 두 인물의 교류를 담고 있다. 불통자와 선입견을 가진 이가 소통을 통해 이해의 길로 들어서는 과정은 독자가 예측할 수 있는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으나, 저자가 구축한 흥미로운 세계관 속에서는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이야기로 변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