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안재담(隻眼才談)」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요괴 사냥꾼 ‘서리태’가 여러 요괴를 무찌르며 살아온 삶을 그린 옴니버스 기담이다. 유명한 무인 집안의 철없는 외동아들이었던 ‘박규태’는 온몸이 불타는 늑대 요괴인 ‘불이리’ 떼의 습격으로 가족을 잃고 세상의 모든 요괴를 없애겠다는 복수심에 휩싸여 조선 최고의 요괴 사냥꾼이 된다. 그리고 마침내 서리태는 수백 요괴의 힘을 지닌 ‘백의태자’와 대적하여 마지막 승부를 본다. 숙원을 이룬 서리태의 삶은 어떤 모습일지 결말에서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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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의 요괴 사냥꾼의 퇴마록
2022년 12월 1차 편집부 추천작
조선 제일의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기담괴설
조선 제일의 이야기꾼 ‘외눈 박’. 왼쪽 눈에 안대를 하고 성이 박씨라 스스로를 외눈 박이라 칭한다. 그는 흰 도포에 커다란 삿갓을 쓰고 대나무 지팡이를 짚으며 조선 팔도를 돌아다니는 나그네로, 사람들에게 갖은 요괴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러던 어느 날, 주린 배를 이끌고 작은 마을에 도착한 외눈 박에게 마을 사람들은 선뜻 머물 곳과 먹거리를 대접한다. 외눈 박은 숙식을 제공해 준 마을 사람들에게 보답으로 눈알 빼먹는 요괴 ‘깜북이’에 대해 이야기해 주는데.
『척안재담(隻眼才談)』은 조선 제일의 이야기꾼 ‘외눈 박’이 조선 최고의 요괴 사냥꾼 ‘서리태’가 요괴를 무찌른 일화들을 들려주는 옴니버스 기담괴설이다. 요괴 ‘소쩌귀’와 인간 ‘소리쟁이’의 사랑 이야기부터 천하를 가지려고 한 요괴 ‘환락거미’, 사람들의 미움과 시기를 먹고사는 요괴 ‘투다니’, 귀신과 요괴를 파는 장사치 ‘귀장꾼’ 등 요괴를 퇴치하는 일화를 통해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는 유효한 교훈을 들려준다. 요괴에게 가족들이 몰살을 당해 요괴를 사냥하기 시작한 서리태의 복수는 어떻게 끝을 맺을지, 서리태의 삶을 잘 아는 외눈 박은 서리태와 무슨 사이일지 그 내막이 궁금하다.
*본작은 제5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예심 및 출판 계약 검토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추천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타사 계약 등의 제안이 있을 경우, 브릿G의 1:1 문의를 통해 미리 알려주십시오. 별도의 작품 검토 등을 거쳐 회신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