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류(下流)

  • 장르: 판타지, SF
  • 평점×14 | 분량: 91매
  • 소개: 상류에서 하류로 흐르는 것 그리고 윤과 나 더보기

2022년 5월 2차 편집부 추천작

흐르지 않는 기록은 빛을 잃는다

무한히 증식하는 데이터를 집적하기 위해 탄생한 ‘도서관’이 있는 세계. 방대한 기록을 보관하는 게 가능해졌지만 그럼에도 인류에게 불필요하다고 판단되었기에 폐기 수순을 밟는 것들이 있었고, 결정(結晶) 형태로 된 이런 정보들은 강으로 버려져 하류로 흘러 내려간다. 소꿉친구인 윤을 따라서 상류로 진출해 도서관 직원이 되었던 하류 출신의 엘라는 어느 날 도서관 위원회로부터 부서 이동 권고를 받는다. 그 이유는 7년 전 소실된 한 기록과 연관이 있었는데.

데이터를 통제할 수 있느냐에 따라, 도서관을 중심으로 하는 상류와 그 나머지인 하류로 구분되는 사회를 다룬 단편이다. 설정이 다소 모호한 부분이 있지만, 지식 보유 기술에 따라 차별이 이루어지는 좁은 세계를 무대로 한 사고실험이 흥미롭거니와 잃어버린 인간관계를 추억하며 떠오르는 잔잔한 감성이 매력적이다.

*본작은 2023년 황금드래곤문학상 예심 및 출판 계약 검토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추천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타사 계약 등의 제안이 있을 경우, 브릿G의 1:1 문의를 통해 미리 알려주십시오. 별도의 작품 검토 등을 거쳐 회신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