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고향 칠월은

  • 장르: 판타지, 로맨스
  • 평점×2179 | 분량: 77회, 1,677매
  • 소개: 세상이 불타버리기를 바랐다. 그러나 세상은 마저 타버리지 않았고 그가 핏빛 발자국을 남기며 나타났다. 더보기

2022년 5월 2차 편집부 추천작

인생 3회차, 이세계의 성녀로 시작합니다.

나이 스무 살에 낯선 세계로 끌려온 나는 거리의 부랑자로 비참하게 생을 마감한다. 그러나 전생의 기억을 간직한 채 열 살 남짓의 어린아이 몸으로 다시 태어나고 얼결에 성녀로 추앙을 받아 신전으로 향하게 된다. 전생과 달리 호화로운 삶이 기다리고 있을 줄 알았으나 신이라는 미명하에 신관과 마법사들의 혹독한 고문만이 행해져 사망한다. 그리고 또다시 성녀로 환생한 나는 끔찍한 삶을 다시 한번 더 견뎌야만 하는 가혹한 현실에 온 세상이 불타기를 바랄 뿐 모든 희망을 상실한 채였다. 그때, 페레이예의 영주 ‘레너드’라는 남자가 나타나는데.

현대 사회에서 이세계로 넘어간 주인공이 성녀로 환생하여 세 번째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 『네 고향 칠월은』 성녀로 환생하여 겪은 삶의 고통을 디디고 일어서 생의 의지를 되찾는 로맨스 판타지 작품이다. 고통스러운 두 번의 전생은 간략하게 다뤄지고 평화로운 현생의 일상이 주요하게 그려진다. 수많은 고통을 기억하는 탓에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던 주인공이 주변 사람들과 세상을 향해 조금씩 마음을 여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세계의 또 다른 성녀가 등장해 파란을 일으킬 듯한 가운데 부디 이번 생에는 주인공에게 큰 시련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

*본작은 2023년 황금드래곤문학상 예심 및 출판 계약 검토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추천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타사 계약 등의 제안이 있을 경우, 브릿G의 1:1 문의를 통해 미리 알려주십시오. 별도의 작품 검토 등을 거쳐 회신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