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베스트 추천작

오컬트 전문 심부름센터의 마지막 사건

오컬트 사건을 해결하는 심부름센터의 이야기 『기이담』을 베스트 추천작으로 재선정하였다. 소중한 가족을 잃은 직원 승환과 사장 혜호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옴니버스 형태의 기이한 이야기는 두 사람의 과거와 교차하며 놀라운 결말을 맞이한다. 역병신, 짐승령, 도깨비, 가택신 등 여러 귀신의 저주를 풀며 차례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던 두 사람이 마침내 신과 대적하는 사건까지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2022년 4월 1차 편집부 추천작

오컬트 사건 해결 전문 심부름센터 등장!

오컬트에 관한 상담과 의뢰된 사건을 해결하는 심부름센터. 그곳에서 일하는 ‘나’는 반반하게 생긴 얼굴과 사근사근한 성격 탓에 사무소에서 접객하는 업무를 떠맡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손님이 찾아와 고승의 오른손이 담긴 나무로 된 상자를 내민다. 그는 고승의 오른손에 집안의 재액을 훗날로 미루는 신묘한 힘이 있어 수많은 재앙을 피해 왔다고 한다. 그러나 수백 년을 버텨 온 고승의 오른손에 금이 가기 시작하자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무서워 견딜 수 없다며 사건을 의뢰하는데.

『기이담』은 오컬트 전문 심부름센터에 의뢰된 각종 기이한 사건을 옴니버스 형태로 풀어낸 공포 소설이다. 심부름센터를 알음알음으로 찾아온 손님들이 승환에게 기이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면 사무실에 자주 나오지 않지만 영험한 무당들과 알고 지내는 사장 혜호가 사건을 뚝딱 해결하는 구조다. 의뢰인이 들려주는 기이한 이야기들이 흥미롭고 사건에 휘말린 승환의 모습을 통해 직장인의 애환이 유쾌하게 그려진다. 승환이 심부름센터에 일하게 된 계기나 혜호가 심부름센터를 차리게 된 동기 등 사무소 직원들의 숨겨진 이야기도 조금씩 드러나길 기대해 본다.

*본작은 2023년 황금드래곤문학상 예심 및 출판 계약 검토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추천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타사 계약 등의 제안이 있을 경우, 브릿G의 1:1 문의를 통해 미리 알려주십시오. 별도의 작품 검토 등을 거쳐 회신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