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과 심판

  • 장르: 추리/스릴러 | 태그: #사회파추리소설 #K타운탐정시리즈
  • 분량: 231매
  • 소개: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의 한 요양원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90대의 노인이 또 다른 90대 노인을 죽인 사건을 두고 사람들은 그 동기에 대해 궁금해 하지만 피의자는 혐의를 인정...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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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역만리에서 살인을 저지르게 한 70여 년 묵은 원념의 정체는

「구원과 심판」은 LA 코리아타운을 무대로 활동하는 사설탐정 제임스 칸다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제각기 다른 사연으로 LA란 도시에 정착한 이민자들과 부대끼며 고령의 노인이 저지른 살인 사건의 진상을 추적하는 과정이 긴박함은 없지만 차분하고 흡인력 있게 전개된다. 한인 사회를 기반으로 한 데서 짐작이 가능하듯이 칸다 역시 이민자로, 70년대 미국으로 건너온 한국인 여성과 일본인 남성 사이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개인사가 있는 인물이다. 칸다가 활약하는 또 다른 작품 「그가 남긴 것」도 함께 읽어 보기를 바란다.

2021년 7월 1차 편집부 추천작

한인 사회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 90대 피의자가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LA 코리아타운의 요양원. 입소자인 90대 노인 강수길이 과거 목사 출신이며 현재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또 다른 90대 노인을 살해한다. 강수길이 살해 동기에 대해 완강하게 함구하기에 애를 먹던 국선변호사는 코리아타운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탐정 제임스 칸다에게 조사를 의뢰한다. 제임스는 좁은 한인 사회를 탐문하며, 제각기 다른 시기에 이민을 오고 서로 알지도 못했던 두 노인이 무슨 연관이 있는지 실마리를 찾으려 한다.

남은 삶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이 살인이란 행위를 저지르기 위해선 어떤 동기가 있어야 할까? 「구원과 심판」은 LA의 코리아타운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풀어 나가는 사설탐정의 활약을 그린다. 특별히 놀라운 반전이나 이변 없이 정석대로 흘러가는 이야기지만, 익숙한 듯 이질적인 무대와 인물들이 빚어내는 이색적인 분위기가 흥미롭게 느껴진다.

*본작은 2023년 황금드래곤문학상 예심 및 출판 계약 검토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추천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타사 계약 등의 제안이 있을 경우, 브릿G의 1:1 문의를 통해 미리 알려주십시오. 별도의 작품 검토 등을 거쳐 회신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