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과 가위바위보 대결에서 승리해야만 지구의 종말을 막을 수 있는 소시민 히어로의 활약을 그린 SF 「가위바위보 세이브 어스」를 다시 보는 베스트 추천작으로 선정한다. 가위바위보에 지지 않는 소소한 초능력을 지녔을 뿐 평범한 회사원인 주인공이 인류의 존속을 걸고 외계인과 가위바위보를 벌일 국가대표가 되는 상황이 유쾌하게 펼쳐진다. 가볍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종말 문학을 찾는다면 이 작품을 추천해 본다.
가위바위보 세이브 어스 – 1
다시 보는 베스트 추천작
가위바위보로 지구의 종말을 막는 소시민 히어로!
2021년 12월 1차 편집부 추천작
전 인류의 목숨을 걸고, 가위바위보!
기원전 5,000년, 외계인들로부터 고대의 인류에게 전수되었다는 게임 ‘가위바위보’. 당시 외계인의 지배를 받던 인류는 투쟁 끝에 가위바위보 대결에서 외계인을 이기고 평화를 쟁취한다. 그러나 2022년 3월 1일, 외계인이 갑자기 가위바위보 재대결을 요청해 전 세계가 거대한 공황에 빠진다. 당장 내일 그 대결에 응하지 않으면 인류가 멸망하는 가운데 가위바위보에서 무조건 이기는 기이한 능력을 가진 ‘순아’는 얼결에 가위바위보 국가대표가 되는데.
「가위바위보 세이브 어스」는 인류의 존속을 걸고 외계인과 가위바위보 대결에서 이길 인류 대표를 뽑는 과정을 그린 아스트랄한 SF 작품이다. 가위바위보에서 이기기만 할 뿐 마땅히 써먹을 데도 없던 이 하찮은 능력으로 당장 지구 멸망을 막아야 하는 상황도 웃음이 나는데, 이 긴박한 상황에도 막 도착한 야식과 내일의 출근을 걱정하는 소시민 주인공의 모습이 우리네와 다르지 않아 또 한번 웃음이 난다. 추운 겨울, 안전한 이불 안에서 가볍게 웃고 싶은 작품을 찾고 있다면 일독을 추천해 본다.
*본작은 2023년 황금드래곤문학상 예심 및 출판 계약 검토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추천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타사 계약 등의 제안이 있을 경우, 브릿G의 1:1 문의를 통해 미리 알려주십시오. 별도의 작품 검토 등을 거쳐 회신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