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저스를 만듭시다. 우리도 특출한 가신들을 모집해서 영례를 지키자는 말입니다.”
작년 부산국제영화제 E-IP마켓 초청작으로 선정된 바 있는 유쾌하고 참신한 발상이 빛나는 단편 「임여사의 수명 연장기」의 후속작 시리즈 「임여사를 지키는 神vengers」를 다시 보는 베스트 추천작으로 재선정하였다. 전작에서 저승사자로부터 영례를 지켜낸 성주신과 조왕신은 TV에서 본 영화에 영감을 받아 이른바 ‘가신들의 복수자 연맹’을 만들기로 결심하고 스펙이 좋은 가신들을 채용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운다. 다양한 스펙을 지닌 가신들의 면접기가 가지각색으로 펼쳐지는 가운데 神마저 구직난이 치열해진 세상이라는 게 다소 웃프기도 하지만, 현대사회의 풍토를 반영한 토속신들의 변화무쌍한 설정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깨알 같은 재미를 더한다. 전작 단편부터 꼭 순서대로 일독해 보시길!
다시 보는 베스트 추천작
神벤저스 결성을 위한 가신들의 좌충우돌 코믹 분투기
2020년 7월 1차 편집부 추천작
인기 웹소설 작가를 지키기 위한 가신연맹 결성기!
저승사자들 사이에서 열풍을 일으킨 대인기 연재소설의 결말을 확인하기 위해 예정된 작가의 죽음을 유예시키려는 사자들의 좌충우돌 모험기가 웃프게 그려졌던 전작 단편 「임여사의 수명 연장기」 대망의 후속작 「임여사를 지키는 神vengers」가 공개되었다. 사자들의 눈물 나는 노오력으로 일단은 이승에서의 시간을 유예받게 된 임영례 여사였지만, 점점 다가오는 죽음의 그림자를 막을 도리는 없는 법. 영례 씨를 지킬 의무가 있는 가신들 중 외부와 접촉하며 각종 정보 수집에 능했던 조왕신은 TV에서 본 영화 「어벤져스」 에 착안해 임여사를 지키는 특출한 가신들을 모집해 일명 ‘神벤져스’를 만들자고 제안한다. 그리하여, 조왕신과 성주신은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임여사를 지킬 수 있는 현대적 ‘스펙’을 갖춘 가신들을 찾아 나서는데……. 작은 집의 가신을 뽑는 채용공고에도 수천의 가신들이 지원할 만큼 구직난이 치열한 가운데, 가지각색의 재능을 뽐내는 가신연맹은 무탈히 결성되어 임여사를 지킬 수 있을 것인가? 전작 단편과 함께 읽는다면, 각자의 자리에서 교차되는 가신과 사자들의 왁자한 모험기가 더욱 즐겁게 다가올 것이다.
*본작은 다음 분기 출판 지원작 검토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추천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타사 계약 등의 제안이 있을 경우, 브릿G의 1:1 문의를 통해 미리 알려주십시오. 별도의 작품 검토 등을 거쳐 회신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