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연재가 시작된 작품 중, 루드비히 반 베토벤을 소재로 한 흥미로운 팩션이 한 편 있었다. 베토벤의 손자인 루이스 폰 호벤의 등장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일반 독자들이 전혀 모르는 미지의 세계로 안내했다. 뭐야? 베토벤 이야기가 이랬다고? 의아함을 갖고 베토벤과 그의 주변 이야기들을 검색하면서, 이 연재글이 매우 흥미로우면서도 재미난 소재를 품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저자는 각 에피소드를 시간대별로 분류하고, 각자의 이익을 노리고 베토벤에 다가간 이들과 베토벤 주변에서 벌어진 역사적인 인물과 사건들이 얽혀 하나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데, 꽤 많은 자료 조사와 고도의 상상력이 필요한 이야기를 저자는 멈춤 없이 꾸준하게 연재하고 있다. 어느덧 단행본 1권 분량에 이른 이 흥미로운 작품을 아직 모르고 있었다면, 지금부터라도 따라 읽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