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1차 편집부 추천작

그 집 청국장 맛에 담긴 비밀은

입맛이 다른 사무실 동료들을 두고 홀로 청국장을 먹으러 간만에 단골 찌개집을 찾아간 현지. 말수 적은 할머니가 아들 부부와 함께 운영하는 그 집에 그날따라 만석이라 손님을 받지 않는다는 푯말이 붙어 있었다. 그러나 문틈으로 엿보니 가게는 만석은커녕 수저를 들지 않았는데도 청국장을 보고 ‘맛이 변했다’고 투덜거리는 남자 손님 한 명만이 있을 뿐이었다. 여차저차 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된 현지도 미묘한 맛의 변화를 느끼고 의아해한다. 얼마 후 찌개집을 다시 찾은 현지는 며칠 전 가게에서 본 남자와 다시 마주치는데.

단골 음식점에서 오랜 기간 운영한 주인이며 가게의 상태며 모든 게 그대로인데 음식맛이 변했다면, 누구든 자연스럽게 그 사유를 궁금하게 여기지 않을까? 직업 탓인지, 천성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소소한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 주인공 현지와 수상한 미남이 이윽고 알아내는 환상적이고 조금은 오싹한 맛의 비결을 직접 확인해 보시길.

*본작은 다음 분기 출판 지원작 검토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추천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타사 계약 등의 제안이 있을 경우, 브릿G의 1:1 문의를 통해 미리 알려주십시오. 별도의 작품 검토 등을 거쳐 회신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