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2016년의 겨울을 서울에서 지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겠지만 밤이 되면 어디서든 크고 작은 집회가 열렸다. 한기와 열기가 경쟁하듯 넘실대는 거리에서 우리는 물러나라 물러나라...더보기
소개: 2016년의 겨울을 서울에서 지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겠지만 밤이 되면 어디서든 크고 작은 집회가 열렸다.
한기와 열기가 경쟁하듯 넘실대는 거리에서 우리는 물러나라 물러나라 구호를 외쳤고 나와라 나와라 발을 굴렀으며 이기자 이기자 노래를 불렀다.
한참을 그러다 집회가 마무리된 후 인근의 지저분한 선술집에서 우리 세 사람은 만난 것이었다. 접기
작가 코멘트
짐작하셨겠지만 김승옥 작가의 ‘서울, 1964년 겨울’에서 많은 부분을 따왔습니다. 많은 부분을 엉망으로 만들었고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