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인류가 기상재난으로 인한 1차 파멸을 맞이한 뒤 몇 백 년 후. 그래도 인간들은 잘 살고 있다. 몇 개의 안전 지구에서, 파멸 전까지 단단하게 쌓아둔 시스템으로 생존을 유지하고 있...더보기
소개: 인류가 기상재난으로 인한 1차 파멸을 맞이한 뒤 몇 백 년 후. 그래도 인간들은 잘 살고 있다.
몇 개의 안전 지구에서, 파멸 전까지 단단하게 쌓아둔 시스템으로 생존을 유지하고 있다.
그때까지 물성으로 존재하던 많은 정보들을 전자 데이터로 교환하여, 이제 인류의 정보와 지식들은 뇌에 이식하는 칩 하나로 간단히 해결되는 세상이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박물관에 보관중이던 진짜 ‘종이책’들에서 활자가 일제히 사라지고, 인류나 휴머노이드들과 동기화된 ‘도구’들이 고장나면서 인간들은 점점 미치광이처럼 변해가는데.
문제의 원인이 ‘최후의 도서관’이라고 알려진 곳에 있다고 생각한 정부가 급하게 ‘나’를 ‘최후의 도서관’에 파견한다…… 접기
작가 코멘트
작년에 [소설만만]에서 주최한 [제1회 아코디언북 짧은소설 공모전]에서 바쁘게 제출하여 수상 10편에 실린 소설입니다~^^ 엽편을 처음 적어봐서 허둥지둥거렸는데, (역시 공모전 마감 당일날 알고 마감일에 허둥지둥 적는 이 비극…ㅠㅠ) 이번에 2회를 개최하나봐요. 엽편 소설도 자주 적어야겠습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