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크리스마스 단편제에 참여할 생각으로 아이디어를 짠 내용이었는데, 막상 다 구상하고 보니 주어진 주제가 너무 양념으로만 들어가서, 그 작품은 다시 구상하기로 하고 이렇게 완성한 작품입니다.
아이디어 자체가 꿈에서 힌트를 많이 얻었고 해서 읽는 입장에서 이해가 쉬웠을지 살짝 걱정이긴 해요. 하지만 독자의 이해력을 믿는 것도 재밌는 일이라 믿기에, 장황한 설명은 줄이고 이야기를 완성시켜 봤습니다.
꿈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했지만, 웹 서핑 하면서 스쳐지나가듯이 봤던 닥터 후의 이야기 하나도 쓰는 내내 떠오르긴 했네요. 단 한 편도 제대로 보지 않아서 자세한 내용은 잘 모릅니다만, 보신 분들은 그게 뭔지 어렴풋이 짐작하실지도 모르겠어요.
독자의 입장에서 헷갈릴 부분을 하나 더 짚자면, 저는 ‘그’라는 호칭을 남성 케릭터가 아니라 정확히 사전적인 의미로 사용하는 버릇이 있어서, 여기서도 그렇게 사용되었습니다. 저는 이성애자 남성인 화자가 이성애자 여성인 진영이와 마주하는 이야기로 적었지만, 독자는 자신의 입맛에 맞게 이입했으면 좋겠어요.
연애 이야기잖아요. 그러니까 그러는 편이 좋죠.
마음 같아서는 크리스마스 단편제에 응모하는 작품도 이렇게, 이것보다 훨씬 더 달달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크리스마스까지 잘 떠오르겠죠?
작가 코멘트
안녕하세요.
원래는 크리스마스 단편제에 참여할 생각으로 아이디어를 짠 내용이었는데, 막상 다 구상하고 보니 주어진 주제가 너무 양념으로만 들어가서, 그 작품은 다시 구상하기로 하고 이렇게 완성한 작품입니다.
아이디어 자체가 꿈에서 힌트를 많이 얻었고 해서 읽는 입장에서 이해가 쉬웠을지 살짝 걱정이긴 해요. 하지만 독자의 이해력을 믿는 것도 재밌는 일이라 믿기에, 장황한 설명은 줄이고 이야기를 완성시켜 봤습니다.
꿈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했지만, 웹 서핑 하면서 스쳐지나가듯이 봤던 닥터 후의 이야기 하나도 쓰는 내내 떠오르긴 했네요. 단 한 편도 제대로 보지 않아서 자세한 내용은 잘 모릅니다만, 보신 분들은 그게 뭔지 어렴풋이 짐작하실지도 모르겠어요.
독자의 입장에서 헷갈릴 부분을 하나 더 짚자면, 저는 ‘그’라는 호칭을 남성 케릭터가 아니라 정확히 사전적인 의미로 사용하는 버릇이 있어서, 여기서도 그렇게 사용되었습니다. 저는 이성애자 남성인 화자가 이성애자 여성인 진영이와 마주하는 이야기로 적었지만, 독자는 자신의 입맛에 맞게 이입했으면 좋겠어요.
연애 이야기잖아요. 그러니까 그러는 편이 좋죠.
마음 같아서는 크리스마스 단편제에 응모하는 작품도 이렇게, 이것보다 훨씬 더 달달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크리스마스까지 잘 떠오르겠죠?
읽어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