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번에 쓴 이야기가 우울하다고 생각해서, 이번에는 2009년 정도에 썼던 밝고 짧은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이렇게 하면 우울하고 기묘한 글 하나를 더 쓸 명분이 생기지 않을까요? 사실 밝은 이야기가 더 좋은데 말이에요.
이야기를 처음 지어냈을 때는 이게 무서운 이야기라 생각하고 썼어요. 근데, 고등학생 때 같은 반 아이가 읽어 보더니 재밌다며 한참을 웃더군요. 무서운 이야기와 우스운 이야기는 서로의 한글 모양 만큼이나 비슷한 걸까요? 그냥 제가 못 쓴 걸지도 모르죠.
그래도 본래 의도를 살리기 위해 일단 호러라고 장르를 구분해 놓았습니다. 왜, 호러 코메디라느니 그런 것도 있잖아요. 다시 쓰다보니 웃긴 부분이 좀 늘어나지 않았는가 싶기도 하군요.
혹시 궁금하실까 싶어 덧붙이자면, 이야기 속 고양이는 낙법을 잘해서 혼자 잘 도망쳤다가 십 육층의 집주인에게 무사히 구출되었답니다. 단란한 세 가족만 괜히 겁을 먹었네요.
읽어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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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코멘트
안녕하세요.
지난 번에 쓴 이야기가 우울하다고 생각해서, 이번에는 2009년 정도에 썼던 밝고 짧은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이렇게 하면 우울하고 기묘한 글 하나를 더 쓸 명분이 생기지 않을까요? 사실 밝은 이야기가 더 좋은데 말이에요.
이야기를 처음 지어냈을 때는 이게 무서운 이야기라 생각하고 썼어요. 근데, 고등학생 때 같은 반 아이가 읽어 보더니 재밌다며 한참을 웃더군요. 무서운 이야기와 우스운 이야기는 서로의 한글 모양 만큼이나 비슷한 걸까요? 그냥 제가 못 쓴 걸지도 모르죠.
그래도 본래 의도를 살리기 위해 일단 호러라고 장르를 구분해 놓았습니다. 왜, 호러 코메디라느니 그런 것도 있잖아요.
다시 쓰다보니 웃긴 부분이 좀 늘어나지 않았는가 싶기도 하군요.
혹시 궁금하실까 싶어 덧붙이자면, 이야기 속 고양이는 낙법을 잘해서 혼자 잘 도망쳤다가 십 육층의 집주인에게 무사히 구출되었답니다. 단란한 세 가족만 괜히 겁을 먹었네요.
읽어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