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 좋게 뒹굴거리던 고양이가 고개를 들었다.
뭐야. 누구야 너. 누운 채로 뻔히 바라보는 고양이에게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가 보였다. 주현 씨는 고양이와 눈높이를 맞추려 쪼그려 앉아 눈을 깜박여 인사를 보낸 후 조심스럽게 말을 걸었다.
“안녕, 코리. 나 기억나?”
팔자 좋게 뒹굴거리던 고양이가 고개를 들었다.
뭐야. 누구야 너. 누운 채로 뻔히 바라보는 고양이에게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가 보였다. 주현 씨는 고양이와 눈높이를 맞추려 쪼그려 앉아 눈을 깜박여 인사를 보낸 후 조심스럽게 말을 걸었다.
“안녕, 코리. 나 기억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