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강둑에서 여자가 건져 올린 것은 동화 속 인어가 아니다. 비늘이 벗겨지고, 비린내를 흘리고, 말 대신 울부짖는 이상한 생물. 여자는 인어를 혐오하면서도, 유일하게 자신과 닮은 가슴...더보기
소개: 강둑에서 여자가 건져 올린 것은 동화 속 인어가 아니다.
비늘이 벗겨지고, 비린내를 흘리고, 말 대신 울부짖는 이상한 생물.
여자는 인어를 혐오하면서도, 유일하게 자신과 닮은 가슴에 묘한 집착을 느낀다.
굶주린 여자와 바싹 말라가는 인어는 욕실 한가운데서 함께 부패해간다.
마침내 허기가 극점에 이르렀을 때, 여자는 인어의 살을 베어 먹는다.
생존과 자기 파괴의 경계가 무너지는 감각 호러 단편. 접기
작가 코멘트
중 단편에 올리는 게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이 글로 하고 싶은 말은 명확합니다.
글 쓰는게 느려서 이번 달까지 퇴고 후 완결을 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잘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