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의 용사

작가

정의의 용사

작가 코멘트

(스포일러 있음)

사실 한 명을 강제로 희생시켜 모두를 구하느냐는 문제는 지나치게 흔한 소재입니다. 다만 인간성을 선택하고 다같이 죽기, 인간성을 선택하고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다같이 살기, 강제로 희생을 강요하는 악역이 나와 주인공을 제외한 모두를 죽인 뒤 주인공 손에 죽어 손을 안 더럽히고 주인공만 살기, 주인공이 멘붕해 결국 주인공이 다 죽이기의 패턴을 벗어나는 경우를 찾기 위해 고민하던 중 새로운 소재로 둘 중에서 고민하다가 타임오바로 둘다 날려버리는(굳이 넷중에 넣자면 1번에 해당했겠죠. 다만 1번 항목을 선택한 이야기들은 주인공에게 후회할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서인지 깔끔하게 죽여주는 경우가 많기에 좀 차별점을 줘보고 싶었습니다.) 선택지를 써봤습니다. 원래는 몇달 전부터 구상만 해두고 여유있게 쓰고 싶었는데 혹성탈출3 예고편을 보니 내용이 묘하게 비슷한(메세지는 전혀 다르지만) 느낌이라 급하게 써봤습니다. 아, 뭔가 소재가 너무 뻔해서 너무 주절대는 느낌…… 여튼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