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언젠가 모두 생명이 다합니다. DNA 안에 텔로미어라는 말단 부분이 있다고 하는데, 세포가 복제될때마다 이 부분이 닳아 없어지고 텔로미어가 소멸되면 더이상 세포에서 복제가 발생하지 않아 노화가 이뤄진다고 하네요. 이 말을 처음 듣고 우리 모두 태엽이 감겨 풀릴 날만 기다리는 태엽인형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기술이 발달해 이 텔로미어를 원하는 만큼 재생시킬 수 있는 날이 온다면 어떻게 될까요? 많은 이들이 주어진 삶을 늘리고 싶어하지 않을까요? 심지어 수명은 자연의 섭리라고 외치는 사람들마저도 죽음의 공포 앞에선 마냥 의연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A.I.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비롯해 여러 변화가 우리의 삶에 침투하는 요즘 부쩍 세상이 낯설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온 방법을 고수할 수도, 전혀 다른 삶의 방식을 받아들여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떤 미래가 오더라도 서로 위하고 사랑하는 사람 고유의 특성은 잃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작가 코멘트
우리들은 언젠가 모두 생명이 다합니다. DNA 안에 텔로미어라는 말단 부분이 있다고 하는데, 세포가 복제될때마다 이 부분이 닳아 없어지고 텔로미어가 소멸되면 더이상 세포에서 복제가 발생하지 않아 노화가 이뤄진다고 하네요. 이 말을 처음 듣고 우리 모두 태엽이 감겨 풀릴 날만 기다리는 태엽인형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기술이 발달해 이 텔로미어를 원하는 만큼 재생시킬 수 있는 날이 온다면 어떻게 될까요? 많은 이들이 주어진 삶을 늘리고 싶어하지 않을까요? 심지어 수명은 자연의 섭리라고 외치는 사람들마저도 죽음의 공포 앞에선 마냥 의연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A.I.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비롯해 여러 변화가 우리의 삶에 침투하는 요즘 부쩍 세상이 낯설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온 방법을 고수할 수도, 전혀 다른 삶의 방식을 받아들여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떤 미래가 오더라도 서로 위하고 사랑하는 사람 고유의 특성은 잃지 않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