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의 목적은 ‘복수’가 아니라 모든 이에게 ‘심판의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의 사적제재가 옳지 않음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그들에 대한 증오가 가라앉지 않고 세상에선 그들에게 ‘판결’이라는 면죄부를 주었기에 재차 세상을 향해 묻는 것입니다. ‘이런 고통을 겪으며 나의 딸은 죽어갔다. 그런데, 그런 잔인한 짓을 행한 이들에 대한 벌의 무게가, 고통에 비해 과연 정당한가?’라는 물음이죠. 결국 기계를 작동함으로 이 문제는 박사의 손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선택은 남은 자들에게 남겨졌다…라는 생각으로 쓴 소설입니다. 또, 기계는 전국에 박사가 따로 가져다둔 증폭장치에 의해 전국민에게 그 ‘괴로운 경험’을 전송할 수 있었지만, 박사의 의도대로 지나치게 과도한 출력을 그대로 받아 모두 재건이 불가능할 정도로 망가지게 되었습니다. …딱 하나만 덧붙이자면 쇼크사나 기계에 의한 사망은 없었습니다. 형사가 죽은건 ‘그 출력’을 조절하지 못했기 때문이고, 이게 박사가 말한 ‘실수’였거든요. 기계는 최종적으로 ‘고통’은 전하면서 ‘쇼크사’하지 않게 세심한 조정을 탑재한 채로 작동했다…라는 설정입니다.
이런저런 잡다한 걸 많이 생각해두긴 했지만 이후로는 몰라도 크게 상관은 없는 것들이기에 이만 줄이겠습니다.
작가 코멘트
박사의 목적은 ‘복수’가 아니라 모든 이에게 ‘심판의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의 사적제재가 옳지 않음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그들에 대한 증오가 가라앉지 않고 세상에선 그들에게 ‘판결’이라는 면죄부를 주었기에 재차 세상을 향해 묻는 것입니다. ‘이런 고통을 겪으며 나의 딸은 죽어갔다. 그런데, 그런 잔인한 짓을 행한 이들에 대한 벌의 무게가, 고통에 비해 과연 정당한가?’라는 물음이죠. 결국 기계를 작동함으로 이 문제는 박사의 손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선택은 남은 자들에게 남겨졌다…라는 생각으로 쓴 소설입니다. 또, 기계는 전국에 박사가 따로 가져다둔 증폭장치에 의해 전국민에게 그 ‘괴로운 경험’을 전송할 수 있었지만, 박사의 의도대로 지나치게 과도한 출력을 그대로 받아 모두 재건이 불가능할 정도로 망가지게 되었습니다. …딱 하나만 덧붙이자면 쇼크사나 기계에 의한 사망은 없었습니다. 형사가 죽은건 ‘그 출력’을 조절하지 못했기 때문이고, 이게 박사가 말한 ‘실수’였거든요. 기계는 최종적으로 ‘고통’은 전하면서 ‘쇼크사’하지 않게 세심한 조정을 탑재한 채로 작동했다…라는 설정입니다.
이런저런 잡다한 걸 많이 생각해두긴 했지만 이후로는 몰라도 크게 상관은 없는 것들이기에 이만 줄이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도 좋은 하루 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