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연재작 <사랑하는 지구인에게>를 쓰기 전, ‘문영’이라는 캐릭터가 먼저 있었습니다. 우주선도 외계인도 유니콘도 없는 지구, 그중에서도 한국의 수도권...더보기
소개: 연재작 <사랑하는 지구인에게>를 쓰기 전, ‘문영’이라는 캐릭터가 먼저 있었습니다. 우주선도 외계인도 유니콘도 없는 지구, 그중에서도 한국의 수도권에 사는 문영은 몹시 고독하고도 폭력적인 존재입니다. 한편으론 너무 진지해서 우습기도 하고요. 그녀는 죽음을 갈망하지만 꿋꿋이 살아있어요. 그러는 동안 애인을 찔러 죽이려 하고, 자기가 고양이라는 착각에 빠진 여자를 구한 후 망치로 내리치기도 합니다. 그리고 결국, 접기
작가 코멘트
소설의 장르를 굳이 정하라면 ‘언피씨 페미니즘’이라고 하고 싶어요. 이 소설의 주요 인물은 모두 여성이며 그들 중 누구도 긍정적인 존재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