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가상현실 기반, 소규모 파티 기반의 장편 RPG인 ‘라스트 판타지’. 이 게임을 한 일부분의 유저들이, 게임이 끝나기 직전에 계속 게임에서 나가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더보기
소개: ‘가상현실 기반, 소규모 파티 기반의 장편 RPG인 ‘라스트 판타지’.
이 게임을 한 일부분의 유저들이, 게임이 끝나기 직전에 계속 게임에서 나가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한편, 독일의 영화감독 다이앤 뮐러는 해당 현상을 취재한 다큐멘터리 ‘모험은 영원히’를 공개했다. 접기
이 소설은 언더테일,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서 영향을 받았다.
게임을 좋아하고, 이야기의 세계에 몰입하는 걸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 소설을 꼭 쓰고 싶었다. 사실 상업 데뷔작인 <전파와 꽃>의 연장선상처럼 읽히는 부분도 있지만, 그 소설은 사랑 이야기고 이건 성장담이라는 점에서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 이야기가 꼭 성장담으로만 국한되지는 않지만.
영원에 대한 이야기를 쓰자고 출발한 것이, 결국 평소 이야기하던 주제로 환원되었다. 그건 결국 마찬가지인 얘기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것은 영원을 끝내는 것이니까. 지금 이 좋은 순간을 포기하면서까지,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는 것이니까. 걱정하지 않기로 한다. 모험은 언제나 계속되는 법이니까.
작가 코멘트
이 소설은 언더테일,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서 영향을 받았다.
게임을 좋아하고, 이야기의 세계에 몰입하는 걸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 소설을 꼭 쓰고 싶었다. 사실 상업 데뷔작인 <전파와 꽃>의 연장선상처럼 읽히는 부분도 있지만, 그 소설은 사랑 이야기고 이건 성장담이라는 점에서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 이야기가 꼭 성장담으로만 국한되지는 않지만.
영원에 대한 이야기를 쓰자고 출발한 것이, 결국 평소 이야기하던 주제로 환원되었다. 그건 결국 마찬가지인 얘기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것은 영원을 끝내는 것이니까. 지금 이 좋은 순간을 포기하면서까지,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는 것이니까. 걱정하지 않기로 한다. 모험은 언제나 계속되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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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개고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후기를 잃어버렸다. 마음에 드는 문장들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