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우리가 발전기를 돌리는 동안, M들은 담대한 계획을 공표했다. 지구 어딘가에 오염되지 않은 템플릿이 있는데, ‘여자’라는 종족이 그걸 갖고 있다는 거였다. 요즘 종종 헛소리를 하고...더보기
소개: 우리가 발전기를 돌리는 동안, M들은 담대한 계획을 공표했다. 지구 어딘가에 오염되지 않은 템플릿이 있는데, ‘여자’라는 종족이 그걸 갖고 있다는 거였다. 요즘 종종 헛소리를 하고 똥을 지리는 박사님이 알려준 지식이었을 텐데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M들은 템플릿을 찾을 원정대를 조직할 거라고 했다.
교대 시간에 M785962와 T644180이 찾아왔다. 내가 그들과 함께 43번 원정대에 차출됐다는 거였다. 원정대는 총 300명. 우리는 이 공장을 나가 ‘여자’라는 종족을, 궁극적으로는 템플릿을 찾게 될 임무를 부여받았다. 우리는 곧바로 에어록으로 들어가 방호복을 입고 공장을 나섰다. 접기
재작년에 올린 장편 ‘꼬마 새별 되어 빛나다’를 쓴 후 선우윤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프리퀄을 구상한 적이 있습니다. 종말 이후의 세상에서 농작물의 씨앗을 찾으러 떠돌아다니는 스토리였는데요. 배경도 캐릭터도 다 바뀌고 사람 씨앗 찾으러 떠돌아다니는 이야기가 돼 버렸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 코멘트
재작년에 올린 장편 ‘꼬마 새별 되어 빛나다’를 쓴 후 선우윤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프리퀄을 구상한 적이 있습니다. 종말 이후의 세상에서 농작물의 씨앗을 찾으러 떠돌아다니는 스토리였는데요. 배경도 캐릭터도 다 바뀌고 사람 씨앗 찾으러 떠돌아다니는 이야기가 돼 버렸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