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모래더미를 파헤치면 한참 아래에서야 그 시금석을 발견할 정도로, 정말로 셀 수 없을 정도로 정말로 오래된 옛날에 황금으로 뒤덮였던 작은 나라가 있었다. 그 찬란한 나라는 단단한 벽...더보기
소개: 모래더미를 파헤치면 한참 아래에서야 그 시금석을 발견할 정도로, 정말로 셀 수 없을 정도로 정말로 오래된 옛날에 황금으로 뒤덮였던 작은 나라가 있었다. 그 찬란한 나라는 단단한 벽돌 하나부터 사소한 집기 하나까지도 모두 다 금이었다. 이처럼 빛나는 왕국에는 어떤 귀금속보다 더 귀한 자랑거리가 하나 있었다. 바로 장미꽃 같은 뺨에 아몬드 같은 눈을 지닌 공주였다. 그러나 무릇 보름 뒤에는 그믐이 찾아오니, 어느 날 이 이름 모를 나라도 다른 나라의 침략으로 멸망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공주는……. 접기
작가 코멘트
최근 <불새>를 읽고 이집트 전시회에도 다녀왔는데 재밌더라고요. 그래서 나름 제 방식대로 글을 써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