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이 소설의 중심소재를 제안해 주신 모 커뮤니티의 ‘민트파인피자’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2021년 여름에 진행했던 ‘한여름 밤의 괴담회’ 스레드소설 이벤트에서 미완으로 끝냈던 이야기를 제 손으로 끝내고 싶었습니다. 결과물에 대한 평은 독자분들께 맡겨야 하겠지만, 작가 입장에선 어떻게든 끝을 냈다는 게 정말이지 기분이 상쾌합니다.
당시엔 이벤트의 총대로 호스트가 된 바람에 어떤 주제를 잡아야 좋은 이야기가 나올까 고민했습니다. 앞선 다른 두 스레드 소설이 독립된 에피소드 형식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그럼 나는 하나의 이야기로만 진행하자!’라는 발상을 하게 됩니다. 바보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상의 하나 없이 복선을 깔고, 통일된 세계관을 넓히는 건 무척이나 어려운 작업이었습니다. ‘멋진 이야기’가 아니라 ‘B급이라도 모두가 즐거운 축제’를 먼저 생각했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결국 그 스레드는 제가 반절 이상 참여하는 대참사가 벌어지지요.
오히려 참담하게 망쳤기 때문인지 이건 내가 반드시 살려낸다는 오기가 생겼습니다. 그 결과물이 이것입니다. 부디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들께서 재밌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겠습니다.
+) 오타나 비문, 문맥이 어긋나는 문장은 언제나 제보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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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코멘트
다시 한 번 이 소설의 중심소재를 제안해 주신 모 커뮤니티의 ‘민트파인피자’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2021년 여름에 진행했던 ‘한여름 밤의 괴담회’ 스레드소설 이벤트에서 미완으로 끝냈던 이야기를 제 손으로 끝내고 싶었습니다.
결과물에 대한 평은 독자분들께 맡겨야 하겠지만, 작가 입장에선 어떻게든 끝을 냈다는 게 정말이지 기분이 상쾌합니다.
당시엔 이벤트의 총대로 호스트가 된 바람에 어떤 주제를 잡아야 좋은 이야기가 나올까 고민했습니다. 앞선 다른 두 스레드 소설이 독립된 에피소드 형식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그럼 나는 하나의 이야기로만 진행하자!’라는 발상을 하게 됩니다. 바보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상의 하나 없이 복선을 깔고, 통일된 세계관을 넓히는 건 무척이나 어려운 작업이었습니다. ‘멋진 이야기’가 아니라 ‘B급이라도 모두가 즐거운 축제’를 먼저 생각했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결국 그 스레드는 제가 반절 이상 참여하는 대참사가 벌어지지요.
오히려 참담하게 망쳤기 때문인지 이건 내가 반드시 살려낸다는 오기가 생겼습니다. 그 결과물이 이것입니다.
부디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들께서 재밌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겠습니다.
+) 오타나 비문, 문맥이 어긋나는 문장은 언제나 제보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