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사람들은 지렁이에 대해 말하기를 좋아하면서도 그것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에 대해서는 입을 다문다. 말라비틀어진 지렁이에 대한 일화를 으레 무용담처럼 떠들면서 막상 그런...더보기
소개: “사람들은 지렁이에 대해 말하기를 좋아하면서도 그것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에 대해서는 입을 다문다. 말라비틀어진 지렁이에 대한 일화를 으레 무용담처럼 떠들면서 막상 그런 상황이 닥쳤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아무도 지렁이가 자신에게 닥칠 것이라 예견하지 못한다. 그리고 결국 그런 태도는 모두를 지렁이 앞에 무력하게 만든다.” 접기
작가 코멘트
집필한 지도 벌써 2년이 넘어가는 작품이네요. 꽤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좋아하는 글입니다. 문장만 조금 다듬어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