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그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나를 왼팔로 잡아 당겨 안았다. 그러고는 내 입안에 오른 손 엄지손가락을 집어넣어 입천장에 압정을 박아 넣었다. 가늘고 날카롭고 뜨거운 송곳은 뼈를 뚫...더보기
소개: 그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나를 왼팔로 잡아 당겨 안았다. 그러고는 내 입안에 오른 손 엄지손가락을 집어넣어 입천장에 압정을 박아 넣었다. 가늘고 날카롭고 뜨거운 송곳은 뼈를 뚫어 비강을 헤집고 순식간에 뻗쳐나가 뇌까지 파고들어 나의 시신경을 점령했고 청각 신호와 미각 모든 기억과 감각을 들쑤셔 송수신기를 심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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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한 이야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