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만화가 천재 양의 작업실에 찾아온 불가사의한 팬 ‘이미래’ 미래는 천재 양에게 작품을 만드는 법을 알려달라고 하고, 천재 양은 그것을 승낙함으로써 과외가 이루...더보기
소개: 만화가 천재 양의 작업실에 찾아온 불가사의한 팬 ‘이미래’
미래는 천재 양에게 작품을 만드는 법을 알려달라고 하고, 천재 양은 그것을 승낙함으로써 과외가 이루어지게 된다.
하지만 미래의 정체엔 의문점이 많았고, 천재 양과 천재 양의 친구 ‘이다독’은 미래의 정체를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접기
작가 코멘트
오랜만입니다. 조소린입니다.
여기엔 약간의 스포일러를 넣을테니 안 읽으신 분들은 본편부터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본 작품은 제가 쓴 단편이었던 ‘일당 미정 알바에 걸려버렸다’의 후속편입니다. 보지 않고도 충분히 이해가 갈 수 있도록 스토리를 짰지만, 반대로 이번 작품은 전작의 스포일러가 조금 포함되어 있습니다. 중간에 등장한 서량은 전작의 오마주라고 생각해주세요.
타임리프 공모전을 위해서 쓴 작품이지만, 그 타임리프 자체가 첫 번째 반전으로 쓰이고 있기 때문에 조금 반전의 재미가 줄어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그 반전을 알아가는 과정과, 그 이후의 전개 또한 고심해서 쓴 작품이기에 즐겁게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분량이 좀 많다 싶네요. 제 인생에서 가장 긴 작품이었습니다. 그만큼 여러 아이디어와 고심 끝에 쓴 작품이었습니다.
본 작을 즐거이 읽으셨다면, 노자키 마도 작가의 <映-암리타>라는 작품과 <소설가를 만드는 법>이라는 작품에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많은 영감과 영향을 받았고, 여러 연출 기법을 오마주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럼 이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최대한의 감사를 담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