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과 수요일의 사이

작가

화요일과 수요일의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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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에 불이 났다. 나는 그 광경을 보았다. 불을 낸 아이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이이자 나의 유일한 친구이다, 그 아이의 이름은 화였다. 말그대로 불이었다. 그리고 나의 이름은 수였다. 우리는 특수한 곳에서 자랐다. 우리는 버려졌고 거두어져 길러졌다. 정확한 이유는 알수 없으나 나는 사람들을 위해 물을 제공 할수 있었고 화는 말 그대로 모든걸 태울 수 있었다.

사실 매우 상극중에 상극인 우리는 같이 붙어있을수 없었다. 손을 잡으려고 하면 연기가 피어올랐다. 그렇게 나는 물이 필요한 곳으로 그 아이는 불이 필요한곳으로 갔다. 그러다 얼마 가지 않아서 만나게 되었다. 화가 자신이 자신이 살던집을 모두 태웠기 때문이다. 나는 그 불을 끄기 위해 출동했고 불을 모두다 끄고나서 화의 안부를 물었다. 화는 다행히 아무 문제 없었다. 사람들은 우리에게 사랑하냐고 물었다. 그것이 무엇인지 나는 사실 잘 모른다. 그러나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대충 내가 하고 있는것이 사랑이 맞기는 한거 같았다. . 그녀는 아무 문제 없을지 몰라도 내가 그녀의 존재를 하나의 사라질 흔적으로 만들어 버릴수도 있으니 말이다.

왜 우리는 이리도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사람들이 갖고 있지 않은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리고 세상에서 버릴래야 버릴수 없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리고 사람들이 쓰는 달력에도 화요일 수요일은 바로 붙어있음에도 나는 화와 함께 할수 없었다. 그렇게 우리는 헤어지다. 만나다를 반복했다. 그냥 가끔 서로 지나가다 만날뿐이었다.

그녀는 불을 지펴야 하고 나는 꺼야했다. 우리는 그렇게 자주 부닺혔다. 다들 다행이라고 말했다. 너의 물을 화에게 쏠 일이없다고 했으니까.. 그렇게 우리는 수많은 시간을 그냥 흘러 보냈다.

그러다 화가 어느날 갑자기 나에게 이렇게 물었다…

” 너는 나에게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아? ”

” 할말이 없어”

사실이었다. 초능력을 가지고 태어나 같은 연구소에서 함께자라 같은 초능력을 연구하는 과학자의 집에서 자랐는데 이렇게 비슷한것이 많은데 우리는 왜 이리도 다를가? 그렇게 인간세상에 필요해 의해서 우리의 능력을 사용하여 안정화 시킬때쯤 , 나에게 하나의 명령이 떨어졌다.

” 화를 없애라 수 ”

나는 호를 만나러 갔다. 아주 야심한 새벽에 새벽에 만나러 간 이유는 밤에는 물보다는 불이 훨씬 필요한 시간대 여서 나의 힘이 약해진다. 물론 그렇다고 화가 수를 이길수 있는것은 아니지만 그나마 화가 가장 안전한 시간이다.

화는 새벽에 자신을 찾아온것에 적잖이 놀란 눈치다..

“무슨 일이야?”

“도망가라 … 묻지 말고 도망가”

그리고 나에게 떨어진 명령에 대하여 이야기 했다.

“만약에 도망가면 너는 어떻게 되는데?”

“글쎄 모르겠어..”

” 그런데 이런거 알려주면 안되는거 아니야?”

” 뭐 어때 내가 해준게 얼마인데… ”

” 화 그거 알아 ? ”

” 뭐?”

“사람들이 쓰는 달력에 불이랑 물이랑 그니가 화랑수랑 바로 다음이야 붙어있어…”

“응 봤어 알아 ”

” 그런데 우리는 왜이리 멀리 있게 느껴지지”

” 성질 자체가 다르니까”

— 본 작품은 유료입니다. —